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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의 패배는 없습니다” 살아난 이우석, 11P 9R…현대모비스, KCC에 신승

입력 : 2025-03-18 21:16:51 수정 : 2025-03-18 21: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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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제공

역전패의 여파를 떨쳐내고 복수에 성공했다. 

 

3위를 되찾았다. 현대모비스는 18일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KCC와의 홈경기에서 79-77로 승리했다. 단독 3위(28승18패)로 올라섰다.

 

역전패의 악몽이 길어지는 듯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4일 LG전에서 연장전 끝에 81-84로 패했다. 경기 종료 직전 이우석이 아셈 마레이에게 공을 빼앗긴 뒤 버저비터 3점슛을 맞은 게 패인이었다. 풀이 꺾였다. 지난 16일 KCC를 만나 76-102의 대패를 당했다. 허웅, 송교창, 최준용 등 주축 선수들이 다 빠진 KCC였지만, 현대모비스는 이겨내지 못했다.

 

악몽에서 깨어났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막판 12점 차(13-25)까지 벌어졌으나, 금세 집중력을 되찾았다. 특히 2쿼터에 숀 롱이 3점슛 4개를 퍼부으며 역전까지 성공했다. KCC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준범에게 연달아 실점했다. 박빙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이어졌다. 역전과 동점이 반복되는 팽팽한 양상이었다.

사진=KBL 제공

마무리는 직전 KCC전에서 3점에 그쳤던 롱이 책임졌다. 77-77 동점인 경기 종료 1분 36초 전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했다. 이후 박무빈, 함지훈이 연이어 턴오버를 범했지만 KCC의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했다. 롱이 24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LG전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한 이우석도 살아났다. 11점 9리바운드로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반면 KCC는 전준범이 20점으로 시즌 하이 득점을 올렸지만 마지막 한 끗이 부족해 패배했다. 8위 자리는 유지했지만, 9위 삼성과의 승차가 0.5경기 차로 좁혀졌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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