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마라톤 예능 프로그램 ‘뛰어야 산다’가 ‘농구 대통령’ 허재부터 골든차일드 멤버 이장준에 이르기까지 마라톤에 도전하는 16인의 ‘러닝 비기너’를 최종 확정 지었다.
4월 19일 첫 방송을 앞둔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스타들이 저마다 간절한 사연을 안고 마라톤에 도전해 자신의 상처와 한계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담는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이다.
앞서 ‘마라톤 기부천사’로 유명한 션과 이영표를 ‘러닝 비기너’이자 ‘뛰산 크루’의 운영 단장과 부단장으로 캐스팅되었으며, ‘뛰산 크루’의 마라톤 도전기를 중계할 진행단으로 배성재와 양세형을 확정된 바 있다. 이번에 제작진은 16명의 ‘러닝 비기너’ 라인업을 공개하며, 이들의 도전에 대한 관심을 모은다.
‘뛰산 크루’로는 허재를 비롯해 배우 방은희, 야구선구 양준혁, 변호사 양소영, 탈모 전문의 한상보, 셰프 정호영, 안무가 배윤정, 뇌 과학자 장동선, 전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손정은, 운동 크리에이터 조진형, 전 야구선수 최준석, 가수 슬리피, 개그맨 김승진, 트로트 가수 안성훈,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 보이그룹 골든차일드 출신 이장준이 참여한다. 특히 허재는 예능에서 보기 힘든 ‘스포츠 레전드’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51년 농구 인생을 돌아보며 ‘제2의 인생’에 도전할 각오를 밝힌바, 전 국민적인 관심을 모은다. 또한 이혼의 아픔이 있는 손정은과 율희도 자신만의 ‘홀로서기’를 위해 마라톤에 도전한다고 밝혀, 이들의 이야기에 더욱 궁금증이 쏠린다. 100kg을 넘는 거구인 양준혁과 조진형, 체력적으로는 다소 부족해 보이는 장동선, 슬리피, 정호영의 마라톤 도전도 이색적이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제작진은 “각기 다른 삶을 살아온 16인의 러닝 비기너들이 마라톤에 도전해 자신이 처한 문제와 한계를 극복해내려 치열하게 노력할 것”이라며 “최종 MVP에게는 세계 7대 마라톤 대회 중 하나인 시드니 마라톤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2천만 원 상당의 탄소크레딧도 상금으로 지급되는데, 탄소 크레딧은 지구 온난화를 늦추기 위해 탄소배출을 줄인 만큼, 그 양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게 만든 일종의 쿠폰”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뛰산 크루‘가 달린 만큼 기부액을 쌓아 향후 의미 있는 곳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뛰어야 산다’는 오는 4월 19일(토) 오후 8시 20분 MBN에서 첫 방송 된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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