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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金’ 태권도 김유진, 태극마크 품고 세계선수권 향한다

입력 : 2025-03-10 18:58:27 수정 : 2025-03-10 19: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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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태권도협회 제공

 

“파리 올림픽의 탄력을 받아!”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 국가대표 자리를 수성하며 세계선수권대회로 향한다. 10일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전(겨루기) 마지막 날, 여자부 57㎏에 출전해 왕좌를 제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2024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수 두 명이 다시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입증했다. 먼저 여자부 경기에서는 여자 57㎏ 김유진이 안혜영(영천시청)을 상대로 2-0(18-2, 13-2)으로 압도적인 경기 운영을 펼쳐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그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 출전, 2008년 임수정 이후 16년 만에 올림픽 태권도 여자 57㎏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이날 우승 및 국가대표 선발을 확정한 김유진은 “2024 파리 올림픽의 탄력을 받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1위 자리를 지켜내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사진=대한태권도협회 제공

 

이 밖에도 남자부 80㎏ 서건우(한국체대)가 또 한 번 태극마크를 품었다. 그 역시 2024 파리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이날 80㎏ 체급 승자조 결승에 나선 서건우는 김정제(영천시청) 상대로 경기 주도권을 완벽하게 장악하며 2-0(11-8, 27-7)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오는 10월 중국 우시에서 열리는 2025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16명 명단이 확정됐다. 대표팀은 4월부터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며,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금메달 사냥을 목표로 철저한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다.

 

표=대한태권도협회 제공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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