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주년을 맞은 CJ ENM의 대표 음악 채널 엠넷(Mnet)이 개국 3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슬로건과 함께 브랜드 개편을 진행했다.
엠넷은 1995년 ‘뮤직 네트워크(Music Network)’를 뜻하는 음악전문채널로 시작해 올해까지 30년 동안 다양한 음악 장르를 조명하고, 편견을 깨는 새로움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다.
엠넷은 30주년을 기념해 음악으로 걸어온 여정을 함축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엠넷의 미래와 음악으로 연대하겠다는 포부를 담아 ‘케이팝 제너레이션(K-POP GENERATION) 엠넷’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공개했다.
3월부터 새롭게 적용된 브랜드 개편을 시작으로 30주년 캠페인을 선보일 전망이다. ‘마마 어워즈’, ‘슈퍼스타K’, ‘쇼미더머니’, ‘스트릿 우먼 파이터’ 등 K-팝 역사와 함께 성장한 엠넷 대표 프로그램의 명장면을 총정리한 ‘엠넷 30주년 차트쇼’가 6일 첫 방영을 앞두고 있으며, ‘엠카운트다운’ 역시 30년의 역사 속에서 엠넷이 만들어낸 새로운 문화 현상을 되짚어보는 특집 구성과 스페셜 스테이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다양한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젝트는 물론 세대와 지역의 경계를 뛰어넘어 음악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해왔다. 최근 3개년 동안 유튜브 누적 조회수가 약 92억뷰, 엠넷플러스 투표 데이터의 경우 246개 지역에서 약 3.2억 건에 육박하는 투표수를 기록했다. 또한 30년 동안 쇼 개최를 비롯해 포맷을 수출한 지역 숫자 만도 69개에 달한다.
수많은 스타를 배출하고, 끊임없이 밈(meme)과 어록, 트렌드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 탄생의 시초가 됐고, 당대 비주류 문화로 인식되었던 힙합신, 스트릿 댄스 등을 대중문화 중심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도록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K-팝 팬덤이 K컬처를 향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이어왔다.
CJ ENM 신형관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세대를 불문하고 엠넷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주신 많은 분들과 엠넷의 지난 여정을 돌아보며 추억을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엠넷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몰입이 가능한 독창적인 콘텐츠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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