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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준호 PD, 폭행 논란에 사과 “‘나완비’ 팀에 죄송…5년간 후회했다”

입력 : 2025-02-26 14:21:29 수정 : 2025-02-26 18: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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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준호 PD. 뉴시스

‘나의 완벽한 비서’ 함준호 PD가 폭행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함 PD는 26일 SBS 측이 공개한 ‘나의 완벽한 비서’ 종영 관련 일문일답을 통해 5년 전 사건을 간접적으로 거론했다.

 

그는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과거 저지른 큰 과오로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최선을 다해 만든 드라마에 폐를 끼쳤다. 5년간 매일 후회했고 부끄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나의 완벽한 비서 연출을 맡게 된 순간부터 끝날 때까지 내가 당장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만 생각했다. 이 작품이 많은 사랑을 받은 것을 보며, 개인적으로는 평생 내 잘못을 잊지 않고 ‘하루하루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사람이 돼가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를 사랑해준 시청자들과 함께해준 모든 배우, 스태프들에 관한 도리라고 믿고 있다. 다시 한번 나의 완벽한 비서를 사랑해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PD의 폭행 사건이 재조명됐다. 그는 2020년 3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만취 상태로 행인들에게 소주를 뿌리고 무차별 폭행을 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후에도 경찰관에게 소리를 질렀다. 이후 경찰은 특수폭행, 상해, 모욕 혐의 등으로 그를 입건했다.

 

자숙 후 2023년 SBS ‘법쩐’으로 복귀했으며, 14일 막을 내린 나의 완벽한 비서를 연출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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