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민애가 올해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한국이 싫어서'와 '딸에 대하여' 등 두 편의 작품으로 연속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힐 전망이다.
오민애 배우는 현재 상영 중인 영화 '파일럿'에서 조정석의 어머니 역할과 이찬원의 팬덤 ‘찬스’를 이끄는 K-엄마로 활약하며 관객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영화 '딸에 대하여'는 딸(임세미)과 그녀의 동성 연인(하윤경), 그리고 이들과 함께 살게 되는 나(오민애)까지, 세 여성이 완벽한 이해보다는 서로를 최선으로 이해하기 위해 나아가는 과정을 담은 성장 스토리다.
이 영화는 단순히 엄마가 딸을 이해하는 과정만을 다루지 않고, 서로를 향한 깊은 이해와 소통의 중요성을 그려내며 관객으로 하여금 가족 간의 사랑과 관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앞서 부산국제영화제 2관왕을 비롯해 서울독립영화제 2관왕, 무주산골영화제 감독상 등 국내 주요 영화제에서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다음으로 기대를 모으는 '한국이 싫어서'는 장강명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가 직장, 가족, 남자친구 등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행복을 찾기 위해 뉴질랜드로 떠나는 여정을 그렸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이미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오민애 배우는 계나의 어머니 역할로 출연한다.
오민애 배우는 이번 하반기 개봉 예정인 두 작품에서 보여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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