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자동차 ECO부품 스타트업 에픽카가 최근 롯데렌탈(롯데렌터카, 그린카 운영)과의 POC(Proof of Concept)를 통해 우수한 순환경제 모델을 입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POC는 3개의 정비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그 성공을 바탕으로 지난 3월에 롯데렌탈과 정식 부품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에픽카의 서비스는 전국 190개의 롯데렌탈 협력정비소로 순차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에픽카는 POC 진행시 정비 데이터 자동 모니터링 및 사용 가능한 ECO부품 자동 감지 시스템을 제공해 부품 비용(교체된 부품 가격 기준) 35% 절감 등의 가치를 고객사에 제공했다.
이러한 개선 사항들은 롯데렌탈과의 협업을 더욱 원활하게 만들어 에픽카의 부품 공급망을 강화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특히 하반기에는 더욱 많은 협력 파트너와의 협업으로 시장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기존 투자사인 와이앤아처는 에픽카의 성공적인 협업 성과와 강력한 수요처를 찾는 능력을 인정해 동반 성장을 위한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또한 와이앤아처는 에픽카가 성장할 수 있도록 중소형 렌터카사들과 협업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사를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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