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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교사노조, tvN ‘졸업’ 재시험 요구에 “유감” 표명

입력 : 2024-05-13 15:46:54 수정 : 2024-05-13 15: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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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중등교사노동조합(이하 중등교사노조) 측에서 tvN 토일드라마 ‘졸업’ 일부 내용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사진=tvN ‘졸업’

13일 중등교사노조는 공식입장을 통해 “‘졸업’ 1회 방송 내용 중 ‘고등학교 재시함 요구 사건’과 관련된 내용에 상당한 유감을 표하는 바”라고 밝혔다. 중등교사노조측에서는 관련 내용에 대한 극 중 묘사와 설정이 과도했다며 “스승의날을 바로 앞둔 시점에서 공교육 종사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tvN ‘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정려원)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의 설레고도 달콤한 미드나잇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첫 방송에선 평범하지만 가끔은 다이내믹한 학원 강사의 삶을 이어오던 서혜진 앞에 난데없이 컴백한 옛 제자 이준호의 모습이 그려져 폭풍같은 전개가 휘몰아쳤다.

 

문제가 된 부분은 극 중 학원 강사인 주인공이 학생, 학생 보호자에게 시험 문제에 대한 이의 제기를 권하고 재시험을 요청하는 내용이다. 중등교사노조에서는 이 과정에서 나온 “찍히면 어떡해요 학생부”, “수능에서 사라졌습니다. 낡았으니까요” 등의 대사가 “중등 교사들의 노고와 고뇌를 깊이 있게 성찰하지 못한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졸업’은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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