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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P&P, 펄프몰드 컵리드로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수상

입력 : 2024-04-25 13:41:00 수정 : 2024-04-25 13: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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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P&P의 친환경 제품 ‘moohae 펄프몰드 컵리드’. 사진=무림

펄프∙제지∙신소재 종합기업 무림(대표 이도균)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24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친환경 펄프·종이 제품으로 2개 시상 부문을 석권하며 친환경 기술력을 재차 입증받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영예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을 수상한 ‘moohae(무해) 펄프몰드 컵리드’는 테이크아웃 시 컵에서 음료가 흐르는 것을 막고, 빨대 없이도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고안된 펄프 컵뚜껑(리드)이다. 기존 제품들이 통상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프로필렌(PP), 폴리스티렌(PS)으로 만들어지는데 환경부의 자료에 의하면 2022년 연간 일회용컵 사용량이 10억 2400만 개를 돌파함에 따라 관련 플라스틱 테이크아웃 용품 폐기물에 대한 우려도 커져 왔다. 이에 무림은 탈 플라스틱 전환에 기여하고자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왔고 천연 생분해 소재, 펄프몰드로 만든 컵리드도 그중 하나다.

 

컵리드는 뜨거운 음료를 담을 경우 열기에 직접 노출됨은 물론, 바로 입을 대고 마시는 사람도 많다. 이를 고려한 ‘moohae 펄프몰드 컵리드’는 100% 천연 생(生)펄프를 사용, 밀폐된 이송관 등 전용 설비에서 제작돼 이물질의 혼입 우려 없는 위생성을 지녔다. 국내 펄프몰드 업계 유일하게 식품안전시스템인증(FSSC 22000)을 획득, 세계적인 수준의 식품 안전성을 입증 받기도 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moohae 펄프몰드 컵리드’는 친환경성 역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다. 무림의 천연 펄프는 기존 폴리프로필렌의 탄소배출량인 1500kgCO2e/ton 대비 24%에 불과한 360kgCO2e/ton의 탄소를 배출한다. 사용 후 일상에서 폐기하면 26주면 생분해돼 유럽 시험 인증기관인 'TUV AUSTRIA'의 생분해성 인증 중 최고 등급인 ‘OK compost HOME’을 받았으며, PTS paper의 재활용성 인증까지 갖췄다.

 

이와 함께 무림의 친환경 종이를 사용한 ㈜신우의 종이포장재 또한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으며 무림의 제품이 2개 시상 부문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신우의 종이포장재에 쓰여진 무림의 종이 ‘네오포레 이너프레임’은 재활용성 인증을 갖춘 친환경 제품으로 기존 화장품 패키지 내부의 제품 고정용 플라스틱 트레이를 종이로 대체했다.

 

한편,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은 2007년부터 매년 기능성과 시장성 등을 평가해 패키징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제품을 선정하는 국내 권위있는 패키징 부문 시상식으로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비롯,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 후원기관장상(부천시장상, 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장상,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여하고 있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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