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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故 유상철 추모…“아직도 마음 아파” (아침마당)

입력 : 2024-04-09 16:25:00 수정 : 2024-04-09 22: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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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침마당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이 故 유상철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9일 KBS1 ‘아침마당’에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쓴 히딩크 전 감독이 출연해 국가대표팀에서 직접 지도했던 김남일과 그의 아내 김보민 아나운서, 아들 김서우 군을 만났다.

 

이날 히딩크는 “한국에 친구들이 정말 많다. 친구들을 보는 게 첫 번째 목적이다. 새로운 축구센터 하나가 설립이 된다고 한다. 축구연맹에 초청받아서 방문해 보려고 왔다”고 했다.

 

히딩크는 22년이 지났는데도 한국에서의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2~3년이 지난 후 관심이 시들 것 같았는데 여전히 알아봐 주고 관심을 가져주더라”며 “그때 당시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들이 알아보면 ‘그때 태어나지도 않은 네가 나를 어떻게 알아?’라고 말한다”라며 웃었다.

 

그런가 하면 히딩크는 폴란드전 경기를 보며 고 유상철 전 감독을 회상하기도 했다. 2002년 월드컵 멤버였던 유상철 전 감독은 지난 2021년 췌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유상철의 의지와 팀 내에서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했다”면서 “코가 부러진 채로도 경기를 뛰던 사람이다. 지금 우리와 함께하지 못해 아직도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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