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체코 커플로 유명한 국제 부부 꾼맨과 알렝꼬가 협의 이혼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꾼맨’에는 ‘이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꾼맨은 “우리 협의 이혼한다. 오늘 법원가서 일을 다 보고 왔다. 삶의 방향성과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체코를 빈손으로 왔는데, 이혼 해도 빈손으로 가겠다고 알렝꼬에게 말했다. 아프리카나 유튜브는 원래 알렝꼬의 명의와 계좌였는데, 올해부터 유튜브는 내 걸로 이전했다”며 “프라하에서 원룸을 구하려고 알아보니까, 10년간 계좌에 찍힌 게 없어서 대출이 안 됐다. (이 부분은)알렝꼬가 도와줬다. 나는 프라하에서 원룸 생활을 할 거고, 알렝꼬는 계속 승마클럽을 이어갈 거다”고 밝혔다.
또 “서로 좋게 마무리 지었으니, 억측은 자제해달라. 갑자기 말씀드려서 죄송하다. 충격이 컸을 거로 생각한다. 알렝꼬도 할 말이 많을 텐데 서로 말을 아끼고 있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유튜브 채널에 올라와 있는 1300개가량의 영상을 내달 1일 삭제할 것이라고 했다.
꾼맨은 알렝꼬와 함께 유튜브 ‘꾼맨’ 채널을 통해 체코에서 승마클럽을 운영하며 한국 먹거리를 소개하는 영상을 주로 제작했다. 지난 2016년 2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현재 3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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