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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학폭 해명’ 이후 입장 밝혀 “이제 행복해질 시간”

입력 : 2024-02-29 16:01:30 수정 : 2024-02-29 16: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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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수가 학교 폭력 의혹을 해명한 뒤 근황을 전했다.

 

사진=뉴시스

29일 지수는 자신의 SNS에 “잔혹하게 아름다운 이 책을 읽고 제 마음의 위로가 됐다” 소재원 작가의 신작 에세이 ‘벼랑 끝이지만 아직 떨어지지 않았어’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다시 한번 삶의 큰 동기부여가 생겼습니다. 이제 행복해질 시간이야!”라며 소재원 작가의 에세이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일각에선 소재원 작가가 영화와 드라마를 준비 중인 가운에 지수가 소 작가의 작품에 캐스팅이 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실제로 배우 조보아도 소재원 작가의 드라마에 캐스팅되고 난 후 소작가의 소설을 SNS에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소재원 작가의 새로운 영화는 현재 코로나로 인해 잠시 멈춰있다가 급물살을 타고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수를 둘러싼 학폭 논란의 시작은 지난 2021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우 지수는 학폭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부터다. 자신이 지수와 같은 중학교를 나온 동문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지수가 학교 일진으로 군림하며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며 욕설, 금품 갈취, 폭행 등의 사례를 언급했다. “사과 따윈 필요 없다”며 “연기는 스크린 속에서만 하라”고 일갈했다.

 

이후 지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사실 확인을 위한 의견 청취를 원한다며 제보 메일을 만들어 해결 의지를 보였고, 지수는 제기된 학교 폭력 의혹에 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을 공개하며 “나로 인해 드라마에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지난해 지수 측은 “학폭 의혹이 제기된 후 드라마에서 하차하고, 영장이 나와 바로 군 입대했다. 학폭 의혹을 해명할 시간이 없었다”며 다시 입장을 밝혀 의혹을 해명했다. 그는 “최초 제기자 A를 만나 오해를 풀었고, 좋지 않았던 감정도 정리했다”고 알렸다. 당시 지수는 “아직 복귀 계획은 없다. 소속사도, 정해진 작품도 없다"며 "그저 해명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했다.

 

 

 

이하 배우 지수 SNS 원문.

 

벼랑 끝이지만 아직 떨어지진 않았어

 

잔혹하게 아름다운 이 책을 읽고 제 마음의 큰 위로가 되었고 다시 한번 삶의 큰 동기부여가 생겼습니다. “이제 행복해질 시간이야!”

 

The new essay written by So Jae-won

 

Despite on the edge of a cliff, I haven‘t fallen yet.

 

Reading this brutally beautiful book has provided immense comfort to my heart and once again sparked significant motivation in my life.

 

“Now is the time to be happy!“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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