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부부 이혜지와 정호철이 웹예능 ‘짠한형’을 통해 맺은 역대급 하객 라인업을 예고했다.
26일 한 매체는 이효리와 하지원은 오는 3월 9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진행되는 개그맨 정호철의 결혼식에서 각각 축가와 주례를 맡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정호철은 유튜브 웹예능 ‘짠한형’에서 두 사람을 만나 축가와 주례 약속을 부탁한 바 있는데, 방송에서 제시된 이 조합의 실현이 코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다만 정호철 측은 이효리 축가와 하지원 주례 여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전하지는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평소 잘 알던 선배가 아니라 먼저 확정 얘기를 못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한다. 하지만 이효리와 하지원 측은 축가와 주례를 진행하는 것에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이혜지와 정호철은 약 5년 전 함께 소극장에서 공연을 준비하며 연인사이로 발전해 오는 3월 9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혜지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해지대지’에 올린 19년 지기 친구들과 브라이덜샤워 콘텐츠에서 청첩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청첩장에 ‘장동건 고소영, 현빈 손예진 그리고 정호철 이혜지’라는 문구를 적어 코미디언 커플다운 유쾌함을 뽐내기도 했다.
한편, 이혜지는 2014년 SBS 14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했다. 2018년부터 유튜브 채널 ‘해지대지’를 운영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연출하며 현재 약 1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고정출연 중이며 이국주, 임수현과 함께 유튜브 채널 ‘개개개’ 등 방송과 뉴미디어 콘텐츠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호철은 2015년 SBS 공채 15기로 데뷔해 ‘웃찾사’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활동했으며, 지난해부터 신동엽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 MC로 출연하면서 예능 프로그램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중이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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