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이슈★스타] 김의영, 노래 할 때 가장 행복한 ‘트로트 오뚝이’

입력 : 2024-02-24 18:00:00 수정 : 2024-02-24 17:12:08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이제 ‘트로트 오뚝이’라고 불러주세요.”

 

 김의영이 신곡으로 돌아왔다. 2일 발매한 신곡 ‘혼자 걷지 마세요’는 사랑도 눈물도 가르쳐주고 말없이 떠나가는 연인에게 곁에 있어달라고 붙잡는 마음을 담은 곡으로, ‘세상 별 거 아닌데 혼자 있지 말고 서로 보듬으며 살아가자’는 가사가 눈길을 끈다. 2022년 발매한 ‘도찐개찐’, ‘딱 백년만’, ‘내게 오세요’와는 분위기가 180도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김의영에게는 새로운 도전이다.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용두산 엘레지’ 무대로 첫 소절 만에 심사위원과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톡 쏘는 창법 대신 노래 분위기에 맞게 부드럽고 감성적인 창법을 택했다. 

 

 그는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를 떠올리면서 “최완규 작곡가 선생님께 곡을 받았는데, 듣자마자 반했다. ‘꼭 한 번 불러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김의영 하면 바로 떠오르는 히트곡으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전국을 누비면서 많이 부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새로운 창법으로 돌아온 만큼 색다른 매력도 선보였다. 김의영은 “아시다시피 제가 노래 부르는 방식이 첫 소절부터 임팩트 있게 들어갈 때가 많았다. 그래서 캡사이신 보이스라는 별명을 붙여주시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 곡은 정통 트로트면서 발라드와 결이 비슷하다. 잔잔하게 시작하고, 중간에서도 부드럽게 음을 풀어나간다”며 “‘김의영이 그저 맵지만은 않고 부드러움도 있구나’ 그런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또 약간의 안무도 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신곡 발매 다음날인 3일 MBC ‘쇼!음악중심’에서 컴백 무대를 꾸몄다. 그는 “첫 지상파 음악방송 출연에 설렜다. 무대를 어떻게 보셨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그냥 재밌었다. 바람이 있다면 트로트를 좋아하시는 젊은 1020세대에 어필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최근 방송가에는 다시 트로트 오디션 열풍이 불었다. ‘미스트롯2’에 먼저 출연한 선배로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미스트롯3’ 대기실에 가보니까 더 감회가 새로웠다. 예전에 나도 저렇게 절실하게 무대에 올랐었는데 그 간절함이 얼마나 클까. 그 떨림을 저는 직접 겪어봤기 때문에 잘 알지 않나. 응원해 주고 싶어서 또 참가자 모두와 하이파이브 하고 왔다”며 “특히 어린 친구들이 눈에 띄더라. 저는 그냥 엄마 쫓아다니고 손 붙잡고 막 다니면서 소꿉장난이나 하고 놀았는데(웃음). 무덤덤하면서 여유롭게 기다리는 모습이 신기하고 대견스러웠다”고 전했다.

 

 

 전국방방곡곡 행사는 물론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도 고정 출연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매주 경연을 준비하면서 힘들지는 않을까. 김의영은 “전혀 힘들지 않다. 오히려 성장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시청자들이 굉장히 예리하시다. 그래서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리게 위해 노력하게 된다. 그래서 마음 같아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는 평생 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요즘 김의영에게 또 다른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바로 ‘충청의 딸’이다. 그의 고향 충청도를 위한 기부 기사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는 “대전 고향 사랑 기부제를 시작으로 지역 발전에 조금이나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동참했다. 제 나름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돕고 싶고 앞으로도 꾸준히 할 수 있는 선에서 노력을 좀 해보려고 한다”며 꾸준한 선한 영향력도 약속했다. 

 

 이러한 선행을 실천하게 된 계기는 ‘팬’이다. 김의영은 “몸이 좀 편찮으신 팬이 계셨다. 다른 팬분께 편지를 대신 받았는데, 그 편지에는 ‘김의영 씨를 보면서 힘을 얻고 있다. 무대를 같이 보러 가지 못하지만 항상 응원한다’. 살아가는 이유는 김의영 씨 덕분이다’라는 내용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분을 생각하면서 더 앞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그 뜻이 닿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종종 제 노래를 들으시고 위로를 받으시는 분들의 사연도 많이 듣곤 한다. 그 분들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을 해보다가 ‘내가 앞장서서 좀 해봐야겠다‘라는 결심을 하게 됐다. 적은 액수이지만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고 재차 다짐했다.  

 

 

 트로트 가수들도 연기, 뮤지컬 등 다른 분야 진출이 활발한 상황이다. 김의영은 “아직 트로트에 더 집중하고 싶다. 가수로서 콘서트도 빨리 하고 싶다. ‘혼자 걷지 마세요’가 전국을 넘어 전 세계 노래방에서 울려퍼지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며 “한국의 애환과 스토리가 담긴 K-트로트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각국에 직접 찾아가 불러드리고 싶다. 흥겨운 멜로디와 감성적인 가사에 전 세계 분들이 빠지지 않을까 싶다”고 해외 진출 의지도 다졌다. 

 

 이어 “일단 트로트 차트 톱10 진입을 노려보겠다. 또 아픈 곳 없이 건강하게 팬분들과 잘 소통하면서 바쁘게 지내고 싶다”고 바랐다. 마지막으로 “노래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김의영은 “‘트로트 오뚝이’라고 불러달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는 트로트 가수가 되겠다”고 웃어보였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장군엔터테인먼트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