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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정, 메시 ‘노쇼’에 거듭 분노 “정말 1분도 안 뜀”

입력 : 2024-02-06 14:40:00 수정 : 2024-02-06 14: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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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수정이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에게 거듭 분노를 표현했다.

 

사진=강수정 인스타그램

6일 강수정은 자신의 SNS에 “Inter Miami와 메시가 온다 해서 오픈 트레이닝과 경기까지 이틀 내내 갔는데… 우리는 메시가 어슬렁 걸어다니거나 벤치에 앉아서 손톱 뜯는 것을 멀리서 봤을 뿐. 하하하. 허탈하다.”라고 적으며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한국이었으면 그의 이름으로 날강두 버금가는 재치있는 이름 지어줬을 텐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강수정은 “오픈 트레이닝때는 가운데에서 공차기만 아주 살짝 보여주더니… 경기때는 정말 1분도 안뜀”이라고 분노했다. 그는 “제민이는 메시 나오기만을 기다렸는데 실망 그 자체.”라며 “주최측이 경기 시작 직전에 교체선수로 메시가 나온다고 장내발표해서 우린 정말 끝나기 오분 전까지 기대했다. 흥. 팬을 호구로 봄.”라고 적었다.

 

이후 강수정은 “비록 메시가 우리에게 큰 실망을 줬지만 토요일 오픈 트레이닝 전에 제민이 같은 반 친구들 4가족 다같이 모여 놀았던 즐거운 추억은 남았다!”라고 적으며 다른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강수정의 아쉬움에 공감하며 줄줄이 댓글을 달았다.

 

메시는 지난 4일 진행된 소속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와 홍콩 프로축구 올스타팀과의 친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는 햄스트링 부상을 이유로 벤치를 지켰다. 경기 후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이자 잉글랜드 레전드 데이비드 베컴이 감사 인사를 위해 등장했지만 관중들은 메시의 노쇼에 분노하며 “환불”을 외쳤다.

 

한편, 강수정은 2008년 홍콩 금융업계 종사자와 결혼, 2014년 아들을 출산했다. 강수정은 최근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하며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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