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상휘 PD 그리고 에이스토리 사이의 갈등이 심화되며 전 직원의 블라인드 글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에이스토리 측이 해당 주장을 반박했다.
에이스토리 측은 탕비실(카페테리아)을 사용 못하게 했다는 주장에 대해 “당사에 카페테리아가 3개가 존재한다. 본사로비(직원 및 손님용), 1본부, 2본부 이렇게 3개가 있고, 각 본부는 주어진 예산에서 부식을 구입하여 각 본부에 마련된 카페테리아에서 부식을 해결하라고 한 것”이라며 “로비에 있는 것은 손님이 왔을 때 눈에 확 띄기에 간식이 빈번하게 빌 때마다 관리가 어려운 등 사용하는 장소에 구분을 둔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일일업무보고 지시에 대해서는 “해당 직원들은 안상휘 본부장의 전원 이직통보 이후 당사에 무단으로 정상출근을 하지 않고, 당사에 고용된 상태에서 SNL S5(쿠팡에서 제작할 예정인) 제작을 위한 미팅을 외부에서 하고 다녔다. 회사 근태를 지키지 않고 회사업무를 하지 않았기에, 소재와 근태파악을 위한 업무보고 지시를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무엇보다 급여인상에 대해서는 “2023년 동종업계 대비 큰 폯의 전직원 임금인상이 있었으며, 해당 글 작성자도 인상 적용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안상휘 PD와 ‘SNL 코리아’ 제작진이 ‘SNL 코리아’ 리부트 시즌1부터 4까지 제작한 에이스토리가 노예계약을 강요하고 있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배포했다.
반면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안상휘 PD가 ‘SNL코리아’ 제작진 전원에게 집단 이직을 종용했다고 밝히며, “‘SNL’이 사실상 강탈당했다”고 억울함을 나타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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