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음주 측정 거부' 김정훈, 과거 '사생활' 논란 재점화

입력 : 2024-01-08 17:00:00 수정 : 2024-01-08 18:22:01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교통사고를 낸 뒤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로 입건된 듀오 UN 출신 김정훈의 과거 논란이 다시 문제가 됐다.

 

사진=뉴시스 제공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김정훈은 지난 7일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게 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정훈은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3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일원동 남부순환로 일대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진로를 변경해 앞서가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 이후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김정훈에게 음주 측정을 세 차례 요구했으나 김정훈은 이를 모두 거부했다.

 

경찰은 김정훈을 경찰서로 임의동행해 조사한 후 귀가시켰고, 조만간 김정훈을 다시 불러 음주 측정 거부 이유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김정훈은 음주 측정 거부 이틀 뒤인 지난달 31일 개인 SNS에 새해 인사를 올린 것으로 드러나 더욱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음주측정을 거부한 것이 맞냐” 등의 댓글을 달고 있지만 그는 응답하지 않고 있다.

 

앞서 김정훈은 2011년 7월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당시 김정훈은 논현동의 한 해장국집에서 술을 마시고 나와 본인의 승용차를 타고 200m가량 운전했다. 그를 본 시민이 경찰에 신고해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김정훈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29%였고, 이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이에 더해 김정훈은 과거 TV조선 연예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 출연해 한 여성과 데이트를 이어가던 중 전 여자친구로부터 피소되는 사건에 휘말리며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당시 김정훈 측은 “여성분의 임신 소식을 접한 이후 임신 중인 아이가 본인의 아이로 확인될 경우 양육에 대한 모든 부분을 책임지겠다는 뜻을 수차례 여성분에게 전달한 바 있다. 하지만 서로 간의 의견 차이로 인해 원활한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서 팬들과 당시 그가 출연하던 ‘연애의 맛’ 제작진, 상대 출연자 등에게 사과했다. 이후 전 여자친구가 같은 해 4월에 소송을 취하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한편, 김정훈은 논란 이후 국내 활동을 잠정 중단하며 일본을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