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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대마는 인정 but 다른 마약은 No “과장된 부분 있다”

입력 : 2023-12-12 13:43:25 수정 : 2023-12-12 13: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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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대마 외의 다른 약물에 대해서는 투약 사실을 부인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1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박정길·박정제·지귀연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의 첫 번째 재판을 진행했다. 이날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는 정식 공판기일이다. 따라서 기소 이후 처음으로 유아인이 법정에 출석할 전망이다.

 

유아인 측은 이날 대마 흡연 혐의는 인정했으나, 프로포폴 외 또 다른 약물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과장된 부분이 있다”며 부정했다. 이에 더해 “증거 기록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며 “진술도, 주변 인물들도 많아서 추후 의견서를 통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답변을 미뤘다.

 

당초 유아인의 첫 공판기일은 지난달 14일이었으나 유아인의 변호인이 기일 변경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미뤄졌다. 이와 더불어 변호사 선임계 역시 제출, 4인의 변호인을 추가로 선임하며 공판준비기일 신청서도 함께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유아인의 법률 대리인을 맡았던 인피니티 법률사무소·법무법인 동진을 비롯해 법무법인 해광이 추가 선임됐다. 변호인수만 여덟 명에 이른다. 새로 선임된 변호인 중에는 고등법원 부장판사와 대검찰청 마약과장 출신 등이 포함됐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프로포폴을 181회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 매수한 혐의를 받는다. 유아인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인피니티 측은 최근 법원에 공판 기일변경 신청서를 낸 상황이다.

 

한편, 지난달 19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연실)는 유아인을 프로포폴 등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6월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뒤 유아인이 지인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하거나 미국 현지에서 일행에게 대마 흡연을 강요한 정황을 추가로 포착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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