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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3' 역대 최대 규모…"안전관리 강화"

입력 : 2023-09-20 20:31:54 수정 : 2023-09-20 20: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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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 부산서 4일 간 개최
100% 사전 예매·보안인력 확대

국내 최대 게임 박람회 지스타가 2년 연속 위메이드를 최대 후원사(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영입한 가운데 오는 11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나흘 간의 일정(BTC관)에 돌입한다. 기업 간 교류에 초점을 둔 BTB관은 하루 빠른 18일까지다. 올해 지스타는 중국발 코로나19의 사실상 종식을 알리듯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20일 지스타조직위원회(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지스타는 지난 8월 31일 기준으로 3250부스(BTC관: 2386부스, BTB관: 864부스)가 확정됐다. 이는 2022년 최종 2947부스(BTC관: 2100부스, BTB관: 847부스)와 비교해 10% 정도 늘어난 규모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직전 회차인 2019년(3208부스)도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넷마블 부스는 연일 내방객들로 북적거렸다.

BTC 제1전시장의 대형부스는 슈퍼 얼리버드(2월 14일) 접수 시작 당일 완판됐다. 이후 6월에는 제2전시장 BTC관과 BTB관까지 접수가 마감돼 대기 접수가 진행됐다. 8월 대기 접수 포함 전체를 마감했고 현재 전시관 별 부스 도면까지 모두 정해졌다. BTB관이 8월 이전에 조기 마감된 것은 최초라는 게 조직위 측 설명이다.

올해 지스타에는 넷마블과 엔씨소프트, 위메이드, 에픽게임즈, 스마일게이트 RPG 등 선발 기업들이 BTC관에 출전한다. 이에 반해 넥슨과 카카오게임즈는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BTB관에는 주요 기업뿐만 아니라 플레이위드 등 중견 기업들도 자리한다.

신작과 차기작을 전면에 내세우고 관람객을 불러모으는 1차원적 목표에다 지스타는 게임 관련 컨퍼런스의 일환인 G-CON도 알차게 준비한다. 총 3개 트랙에서 38개 세션으로 구성되는 G-CON은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를 비롯해 게임 업계 안팎에서 유명 인사들이 마이크를 잡는다.

한편, 조직위는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일반 참관객의 입장권에 100% 사전 구입 방식을 도입한다. 초대권 역시 미리 온라인에 등록해야만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사회적 불안감을 높이는 불의의 사고 등을 예방할 보안 규정도 한층 높아진다. 안전에 위협이 되는 소지품은 반입할 수 없고, 보안 인력의 배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코스프레 의상과 소품에 규정도 점검한다.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게임문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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