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겸 방송인 침착맨(이말년)이 현재 출연 중인 라디오 방송에서 휴식기를 갖겠다고 했다.
23일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측은 “토요일 게스트 침착맨은 배텐 출연을 쉬면서 휴식기를 갖기로 했습니다”고 공지했다. 이어 “토요일은 월간 잇섭 코너가 확대 편성 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지난 4일 침착맨은 유튜버 궤도와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침착맨은 궤도가 다음 방송 날짜를 잡으려고 하자, 침착맨은 “아직 정한 건 아닌데, 나중에 해야 할 것 같다. 이제 그만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9월 추석쯤까지 하고 오므릴 수도 있다. 조금 더 상황을 보고 결정하자”고 했다.
이에 침착맨이 주호민 사태 때문에 방송 활동을 중단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침착맨은 절친한 주호민의 특수교사 고소 사건 이후 일부 악플을 받기도 했다. 이에 침착맨이 주호민 사태에 지쳐 피로감을 느끼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앞서 지난해 9월, 주호민은 자폐 아들을 담당한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통합학급에서 문제를 일으켜 특수반으로 가게 된 아들이 등교하기를 싫어하자, 주호민 부부는 녹음기를 숨겨 보내 녹취록을 토대로 아동학대 혐의로 특수교사를 고소했다.
이말년은 지난달 28일 라이브 방송 중 절친한 주호민 작가의 최근 이슈 관련 채팅이 쏟아지자 “지인으로서 이번 사건 자체를 안타깝게 보고 있다. (논란이) 너무 뜨겁다 보니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없다. 일단은 좀 차분하게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 이렇게 말을 해도, 저렇게 말을 해도, 의도와 상관없이 전달될 것 같아 조심스럽다. 기다려달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유튜브 ‘침착맨’은 구독자 224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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