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위즈가 NC다이노스를 꺾고 3위 탈환에 성공했다.
12일 KT는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주말 3연전 1승 1패로 균형을 맞추게 됐다.
52승2무45패가 된 KT는 NC(50승1무45패)를 제치고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두 팀의 승차는 1경기다.
KT는 3-3으로 맞서던 9회 2사 1, 2루에서 대타로 등장한 문상철이 이용찬을 상대로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뽑아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통산 88번째 대타 끝내기 안타였다.
박영현이 행운의 구원승을 따냈다. 그는 8회에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선발 등판한 고영표는 7이닝 동안 13피안타를 내주고도 3실점으로 막으며 11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기록을 이어갔다. 고영표는 2018년 더스틴 니퍼트가 세운 KT 소속 투수 최다 연속 경기 QS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9회말 2아웃에서 경기를 뒤집었다. 2사 3루 찬스에서 배정대가 1타점 적시타를 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김민혁의 볼넷으로 2사 1, 2루가 됐다.
대타 문상철이 이용찬의 5구째 130㎞ 포크볼을 끝내기 안타로 연결하며 KT가 승리를 가져갔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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