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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백현 “개인 회사 설립, SM과 합의된 것”

입력 : 2023-08-08 09:28:29 수정 : 2023-08-08 09: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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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제공

그룹 엑소 백현이 SM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에 대해 입을 열었다.

 

8일 백현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너무 많은 오해들, 사실이 아님에도 기정사실화가 되어 있는 것처럼 꾸며진 글들을 보면서 팬분들의 마음이 다치는 게 속상했다. 제 이야기를 좀 여러분들께 해보려고 한다”며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백현은 SM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에 관해 “사실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정산과 계약에 대해서 궁금했다. 그런 와중 이수만 선생님의 부재로 인해 여러 가지 상황들이 닥쳐왔고 더 궁금해졌다. 그래서 직접 확인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라며 “회사 내에도 지켜야 할 규칙이 있고 내가 그걸 깰 순 없더라. 나도 회사를 이해하고 회사도 나를 이해했기 때문에 원만한 합의를 통해 지금도 너무 좋은 관계로 서로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백현은 신생회사 ‘원시그니처’의 사내이사로 등재된 것이 알려져 화제됐다. 최근 백현은 A 회장 소유의 한남동 빌라로 이사했는데, ‘원시그니처’가 이 빌라를 담보로 130억 대출받은 사실도 전해졌다. 백현은 A 회장과의 인연에 대해 “부모님부터 친분이 있던 인연이며 가족끼리 오래전부터 막역한 사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시그니처는 친구 캐스퍼와 함께 좋은 안무가, 댄서를 양성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회사다. 아직 구체화하기 전이지만 내 회사는 원시그니처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나올 것”이라며 추후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개인 회사를 차리는 것은 SM과도 합의된 사안이라며 “SM에도 있을 것이고, 엑소 멤버들과도 계속 같이 활동을 할 거다. 하지만 제 회사를 차릴 건데 운영하면서 회사를 운영하면서 소홀해지지 말고 만족하는 성과를 이룬다면 거기서 만족하지 말고 더 열심히 노력하고 항상 부담을 안고 살아가자는 의미에서 대출을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백현은 “계속 거론되고 있는 A 회장님과 MC몽 대표님이 많이 조언해 주신 것도 사실”이라며 “이번 (SM과의) 분쟁을 통해 마음속에 예전부터 담고 있던 제작자의 길을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굳혀졌다. 솔직히 말하자면 경영도, 매니지먼트 등 모르는 게 많아서 많은 분께 자문을 구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사실이 아닌 글을 기정사실화하고 배포하는 사람들은 선처할 수 없을 것 같다. 팬 여러분들을 더 이상 힘들게 하고 싶지 않고, 엑소라는 이름과 멤버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 개인회사는 여러분과 함께 만드는 회사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할 테니 많이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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