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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아이들 태헌, “수중에 천 원 있었다…생활고 시달려”

입력 : 2023-07-16 16:50:00 수정 : 2023-07-16 19: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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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아이들 메인 래퍼였던 태헌이 그룹 활동 중단 이후 근황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근황올림픽’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태헌을 만나다] 생활고에 막노동 뛰는 제국의 아이들 멤버 충격 근황.. 임시완, 박형식, 광희 속한 아이돌 그룹 메인래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태헌은 “이렇게 카메라 앞에 서는 게 정말 오랜만”이라며 그간의 생활고를 밝혔다. 그는 “지금 원룸에서 지내고 있다.”며 “부모님이 모두 일찍 돌아가셨다. 아버님이 8살때, 어머님이 고등학교 올라가기 직전에 돌아가시면서 반지하 생활을 계속 하면서 지냈고, 2년 전에는 공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힘겨웠던 가정생활도 고백했다.

 

태헌은 한창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리며 “수중에 돈이라고는 1000원 짜리 한장 있었다. 통장 잔고는 0원이었고, 현금이 1200~1300원 정도 밖에 없었다. 라면 한 개 사서 반 쪼개서 먹으며 그걸로 하루 끼니를 때웠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고 있다”며 “물류 일을 하면서 풀독 때문에 피부병이 생겼다”고 상처를 공개했다.

 

현재 태헌이 소속된 그룹 제국의 아이들은 공식적으로 해체한 적도 없으며 태헌 역시 탈퇴하지 않았으나, 소속 멤버 모두가 2016년을 기점으로 소속사 스타제국과 결별한 상태다. 이때문에 현실적으로 그룹 활동이 중단된 상태지만 멤버들간의 우정은 여전히 돈독하다. 리더 문준영과 김동준은 재결합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멤버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우리 서로 질투하지 말고 시기 질투 없이 각자 일한 거 각자 벌어 가자”고 서로 다짐했다며 훈훈한 말을 전했다. 특히 얼마전 임시완의 팬미팅에도 다녀왔다면서 “그래도 시완형은 시완이 형만의 그만큼 노력을 엄청 하는 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본을 하나 받으면 (임시완이) 거기에 대본을 꽉 채울 정도로 물음표를 쓴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태헌과 같은 그룹인 제국의 아이들 소속 임시완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2’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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