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주, 한 번 키워보려고요.”
프로야구 KT 이강철 감독이 좌완투수 전용주(23)를 눈여겨보고 있다.
전용주는 안산공고 졸업 후 2019년 1차 지명으로 KT에 입단했다. 그해 데뷔해 4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하다 입대했다. 2021년 9월 전역해 팀에 합류했다.
올해 1군 마운드로 돌아왔다. 지난달 16일 콜업됐다. 지난 10일까지 총 7경기 5⅔이닝서 1홀드 평균자책점 1.59를 선보였다. 특히 10일 수원 키움전서 2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투구수 18개를 기록했다. 안정적으로 허리를 이었다.
이강철 감독은 11일 수원 키움전을 앞두고 “공백기가 길어 우선 편한 상황에 쓰려고 한다. 그동안 연승 중이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포수 (장)성우도 패스트볼이 좋다고 하더라”며 “좌타자를 잡을 수 있는 투수다. 이렇게만 해주면 계속 함께하며 키워보려 한다”고 전했다.
전용주는 “몸을 잘 만들어 더 잘하겠다. 항상 준비돼있는 투수가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수원=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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