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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에 이어 T1이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2023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VCT 퍼시픽은 라이엇 게임즈에서 만든 온라인 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를 종목으로 한 e스포츠 리그다. DRX가 6연승을 달리면서 일찌감치 플레이오프에 상륙했고, T1은 7일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팀 시크릿(필리핀)을 맞아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완승하면서 플레이오프 입성에 성공했다.

 

이에 반해 젠지는 6일 태국의 탈론 e스포츠에 2대0 완패를 당하면서 3연패 늪에 빠졌다. 플레이오프 출전 역시 향후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한편, VCT는 아메리카(미주)와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퍼시픽(태평양 리그) 등 총 세 개의 리그로 구성돼 있고, 30개 팀이 뛰고 있다. 한국은 VCT 퍼시픽 리그에 속한다. 현재 T1과 젠지, DRX가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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