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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올여름 바르셀로나 복귀 유력

입력 : 2023-04-18 13:54:13 수정 : 2023-04-18 15: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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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리오넬 메시(36)의 바르셀로나 복귀가 유력하다.

 

 스페인 이적 시장 전문가 제라르 로메로는 18일 “FC바르셀로나와 메시가 올여름 이적에 합의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도 합의 사실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메시는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 기간이 끝난다. 연장 옵션이 있지만 최근 메시가 PSG에서 마음이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올림피크 리옹과의 홈경기에서 0-1로 패한 후 일부 팬들에게 야유를 받았다.

 

 차기 행선지를 두고 관심이 뜨거웠다. 미국,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영입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메시는 유럽 내 이적을 최우선으로 뒀다. 2024 남미축구연맹 코파 아메리카가 열리기 전까지 유럽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가 컸다.

 

 시선은 자연스럽게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메시와 함께 선수 시절 팀의 전성기를 이끈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도 복귀를 반겼다. 하지만 재정적인 문제가 걸림돌이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샐러리캡을 도입해 연봉 총액 상한선을 두고 있다. 메시가 친정팀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연봉 삭감이 불가피했다. 메시가 2021년 바르셀로나를 떠난 이유도 팀의 재정적인 문제 때문이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연봉 삭감을 감수하면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구단 수뇌부도 메시의 복귀를 반겼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메시의 대리인이자 부친인 호르헤 메시가 만나 복귀를 논의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라포르타 회장이 메시의 복귀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한 팬이 헤타페CF 원정길에서 라포르타 회장에게 “메시가 돌아오나요?”라고 물었고 라포르타 회장이 “그렇다”고 답했다.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으로 퍼지면서 메시 복귀설에 힘이 실렸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역사의 중심에 있다. 바르셀로나 유스팀 ‘라마시아’ 출신으로 선수 생활 대부분을 보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영광을 함께했다. 팀을 떠날 때 눈물의 기자회견을 했을 만큼 애정도 깊다. 메시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다시 입고 뛸 수 있다는 소식에 관심은 뜨거워지고 있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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