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2023시즌 홈 개막전 치른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새 얼굴과 함께 PO 도전

입력 : 2023-03-27 16:20:51 수정 : 2023-03-27 16:20:5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이 홈 개막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스포츠토토코리아 제공

2023시즌의 시작을 홈 개막전으로 장식한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이 새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운영하는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지난 25일 고기동 세종시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세종시 축구관계자들과 350여명의 세종시민들이 모인 자리에서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새 시즌을 향한 희망의 축포를 쏘아 올렸다.

 

 ‘뉴페이스’들의 합류로 아직 손발이 맞지 않는 듯한 모습이 보이면서 경기는 패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에서 선수들의 투지를 살펴볼 수 있었다.

 

 지휘봉 3년 차를 맞은 윤덕여 감독은 지난 두 시즌 동안 명성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하위권을 맴돌았다. 주축 선수들의 이적과 선수들의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그에 따라 올 시즌을 앞두고 많은 변화를 가져갔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여자국가대표팀에서 손발을 맞춘 김범수 골키퍼 코치를 영입했다. 이어 여자축구 최초로 출산 이후 월드컵에 출전하기도 했던 베테랑 황보람과 일본 나데시코리그 알비렉스 니가타 레이디스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던 이효경을 영입했다. 여기에 브라질 바이하에서 날아온 장신의 공격수 가비(다 실바 산토스 가브리엘레)도 기대를 모은다. 지난 시즌까지 활약했던 네넴과 사쿠를 대신해 팀에 합류한 그는 해외 생활은 처음이지만 빠른 적응력으로 선수단에 녹아들고 있다. 뛰어난 신장을 이용한 많은 득점이 기대된다.

 

왼쪽부터 올시즌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에 새롭게 합류한 김범수 코치, 황보람, 이효경, 가비. 사진=스포츠토토코리아 제공

 

한편 홈 개막전에는 추첨을 통해 레플리카와 사인볼 증정을 비롯해 치어리딩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따스한 봄을 맞이해 경기장을 찾은 350여 세종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하프타임에는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에서 활약하다 올해 축구화를 벗은 윤다경과 백은미의 은퇴식도 진행됐다.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밝은 앞날을 응원하기 위해 선수들의 모형을 본뜬 피규어와 꽃다발을 증정했다. 작별을 고한 선수들은 가족들과 세종시민들의 박수 속에 피치를 떠났다.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의 이호영 단장은 “적극적인 지원과 뜨거운 응원으로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있는 세종시와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올해에는 반드시 목표인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세종시의 축구사랑을 널리 알리고 세종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