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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도 쿠처에 패배… 韓골퍼 WGC 매치플레이 16강 전원 탈락

입력 : 2023-03-25 11:30:10 수정 : 2023-03-25 11: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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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지난 13일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6번 페어웨이에서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김시우(28)도 바라던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총상금 2000만달러) 조별리그 8조 3차전에서 맷 쿠처(미국)에게 7홀 차로 패배했다.

 

조 2승 1패를 거둔 김시우는 2승 1무의 쿠처에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1~2차전서 각각 크리스 커크(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를 4홀 차로 꺾고 2연승을 달린 김시우다. 그렇게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키는 듯 했지만 난적 쿠처를 넘지 못했다. 이날 5~9번 홀을 연달아 내주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내준 것이 뼈아팠다. 결국 반전 없이 고개를 떨궜다.

 

김시우의 탈락과 함께 대회에 참가한 한국인 선수 전원이 고배를 마시게 됐다. 16조에 편성된 임성재는 2승 1패를 기록했지만 전승을 기록한 J.T 포스턴(미국)에 밀려 1위를 놓쳤다. 1조에서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마주한 김주형도 1승 2패로 탈락했다. 4조의 이경훈 또한 3전 전패로 무너졌다.

 

이시우 상대 승리를 추가한 쿠처는 이 대회 통산 36승째를 올려 타이거 우즈(미국)의 최다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어진 16강에서 1승을 추가하면 단독 1위로 치고 나간다.

 

한편 1조부터 16조까지 차례로 1위에 성공한 선수들은 셰플러, 빌리 호셜(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패트릭 캔틀레이, 맥스 호마, 잰더 쇼플리, 앤드루 퍼트넘(이상 미국), 쿠처, 제이슨 데이(호주), 커트 기타야마, J.J 스펀(이상 미국), 매켄지 휴스(캐나다), 샘 번스(미국), 루커스 허버트(호주), 캐머런 영(미국), 포스턴이다.

 

이들이 펼칠 16강 대진은 호마-휴스, 캔틀레이-번스, 데이-쿠처, 셰플러-포스턴, 쇼플리-스펀, 매킬로이-허버트, 기타야마-퍼트넘, 영-호셜로 결정됐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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