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381만 관객을 기록하며 국내에 개봉한 역대 일본 영화 가운데 흥행 1위에 올랐다.
5일 배급사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개봉 61일 만인 5일 오전, 누적 관객 381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에 국내에서 개봉했던 일본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 기록이었던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380만 명을 넘어선 기록으로 2017년 이후 6년 만의 최고 기록이다.
CGV에 따르면 이 작품의 연령대별 관객 비중은 20대 26.1%, 30대 33.6%, 40대 26.8%로, 개봉 초반 10%대에 머물렀던 20대 비중이 크게 올랐다. 성별 비중도 여성 55.2%, 남성 44.8%로 개봉 초반과 달리 여성 비중이 더 커졌다. 더빙판과 자막판을 모두 관람하는 N차 관람까지 등장했다.
개봉 당일 일일 흥행순위 2위로 극장가에 자리잡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개봉초만 해도 블록보스터 대작 '아바타: 물의 길'의 흥행에 눌렸지만 개봉 23일 만인 1월 27일 일일 흥행 순위 1위에 오르며 역주행 이변을 연출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