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데이팅 리얼리티 예능 ‘솔로지옥2’를 통해 커플이 된 조융재, 최서은이 고가 팬미팅 논란을 사과했다.
조융재는 19일 SNS를 통해 “과분한 관심과 응원을 주신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수락한 일인데, 절차와 구성에 있어서 참여하시는 분들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 생각이 많이 짧았다. 이유를 불문하고 신중하지 못했던 제 불찰”이라고 고개 숙였다.
이어 조융재는 공연 주관사와 진행하려 했던 팬미팅을 취소하겠다며 “하지만 '솔로지옥2'를 애청해주시고 아껴주셨던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마음은 변함없다. 그래서 이번에는 기획사 없이 직접 준비해 약속드린 동일한 날짜와 시간에 여러분을 초청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최서은은 “직접 준비하는 이번 만남은 전액 사비로 진행하고, 부담 없이 편하게 오셔서 함께 소통하실 수 있게 하겠다”며 “편한 마음으로 오셔서 좋은 시간 함께해주시면 예쁘고, 오래 잊지 못할 멋진 만남의 자리를 약속드리며 함께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를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융재, 최서은은 팬미팅에 참석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소셜미디어(SNS) 라이브 방송을 겸하겠다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최서은은 “다시 한번 이유를 불문하고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며 “그저 제 진심이 조금이라도 닿을 수 있기를 바라며 저희를 아껴주시는 분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 포근한 시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두 사람은 오는 2월 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공연장에서 약 80분간 팬미팅 ‘2023 융서 팬미팅 - 융서를 빕니다’를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7만 7000원이라는 다소 고가의 티켓 가격에 네티즌들의 지적이 제기됐다. 조융재, 최서은은 대관비, 공연 주관사 인건비, 업무 추진비 등을 제외하면 거마비 수준의 수고료 정도만 받기로 협의되어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조융재, 최서은은 ‘솔로지옥2‘ 마지막 회에서 서로를 선택하며 지옥도를 탈출했다. 조융재는 증권사에서 근무 중인 직장인, 최서은은 ‘2021 미스코리아’ 진(眞) 출신 미술작가다.
황지혜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조융재, 최서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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