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과 서장훈이 20살 고민남에게 연애와 인생에 관한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실용무용과에 입시 준비중인 20살 사연자가 등장했다.
댄스로 입시 준비중이라는 사연자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썸을 탄 여자아이가 있는데 그에게 손절 당한 이후로 다음부터는 연애가 망한다“고 고민을 전했다. 그는 썸녀에 대해 ”재미있게 지내다가 제가 먼저 고백을 했다. 그런데 그 친구는 지금 연애할 마음이 없다며 생각 후 사귀거나 손절을 하겠다고 했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서 (헤어질 때) 포옹을 했는데 제 입술이 그 친구의 목에 닿았다. 집에 가서 전화하니 그 친구는 내 목에 입술이 닿은 게 용납이 안 된다. 그만하자고 말했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이유가 너무 명확하다. 그 친구는 너 별로 안 좋아했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 사연자는 ”최근에는 소개를 받았다. 2주 반 정도가 됐다. 대여섯 번 만나고 매일 통화했다. 그런데 소개 받기 전 잡힌 가평 약속이 있어 그 친구에게 미리 이야기하고 갔다. 여행 멤버가 남자 둘, 여자 둘이었다. 그 이후로 그 친구와 연락이 뜸해졌다. 그 친구는 대학생이었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그럼 이유는 하나다. 대학생이 재수생을 만나면 어쩌다 한 번 자기를 만나고 입시에 집중하는 모습을 기대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지금 연애가 문제가 아니다. 대학 갈 생각은 있냐. 너와 똑같은 조건의 아이들은 지금도 땀 흘리며 연습을 하고 있다. 입시가 코앞이다. 지금은 연애말고 입시에 집중해라”고 일침을 가하며 관심이 모아졌다.
황지혜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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