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16강 상대가 정해졌다. ‘우승 후보’ 브라질이다.
한국은 3일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치러 2-1 역전승을 거뒀다. 경우의 수가 붙었는데 우루과이가 가나를 2-0으로 꺾으며 다득점에서 앞서 한국이 16강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알라얀의 기적’을 썼다.
H조 2위가 된 한국은 G조 1위 브라질과 만난다. 브라질은 4시간 뒤 열린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하지만 스위스-세르비아 경기에서 스위스가 3-2으로 이기면서 조 1위를 확정했다.
한국이 브라질을 만나는 건 지난 6월 A매치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당시 한국은 1-5으로 대패한 바 있다. 하지만 선수들의 의지는 다르다. 조규성은 “월드컵은 다르다”며 또 한 번의 기적을 정조준했다.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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