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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명단 발표 앞둔 벤투 감독, “코치진과 대화해 결정”

입력 : 2022-11-11 23:28:00 수정 : 2022-11-11 22: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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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벤투호는 11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중반에 나온 송민규의 헤더 선제결승골로 웃었다. 

 

 벤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경기는 전체적으로 좋았다. 경기를 컨트롤하면서 득점찬스를 만들었다. 후반전에는 장점을 살린 장면이 나왔다. 권창훈, 나상호의 다른 특성을 이용해 진행했다. 선수들이 게임 플랜을 잘 이해했다. 상대 득점 찬스를 내주지 않았다. 정당한 승리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사용했던 백포라인이 아닌 백스리를 갑작스레 꺼내든 것에 대해선 “손흥민 출전 여부와는 전혀 상관없다. 백스리에 대한 실험이 좋다고 생각했다. 이전에도 많이는 아니지만 쓰기도 했던 전술이다. 첫 번째로 경기 분석을 한 후, 이번 소집도 분석한 후 어떤 전술을 월드컵에서 쓸지 결정할 것이다. 하나만 사용할 가능성은 적다. 현재 주 포커스는 경기 분석을 통해 최적의 전술, 스타팅에 맞춰 준비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오늘 전술 시스템을 월드컵에서 쓸지는 지켜봐야 한다. 쓴다면 언제 쓸지도 봐야 한다. 이번 소집이 백스리가 좋다고 생각해 훈련했다. 선수마다 상황이 달라 출전시간을 조절하는 것 역시 중요했다”고 덧붙였다.

 

 부상자 나온 부분에 관해서는 “정우영, 김문환은 심각하지 않다고 판단한다. 박지수는 우리가 부상 관련한 정보를 조금 더 기다린 후에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미 다쳐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한 김진수에 대해선 “변화는 없다. 부상으로 훈련할 수 없는 상태다. 추가적인 검사를 할 필요도 있다. 필요한 정보를 받은 이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국 대부분은 완전체로 마지막 경기를 소화하지만 벤투호는 해외파, 국내파를 나눠 진행했다. 이 부분과 관련해 벤투 감독은 “준비는 끝나지 않았다. 준비가 정돈돼 있으나 계속해서 훈련할 것이다. 경기는 하지 않지만 훈련은 계속 한다. 도하 도착 이후 월드컵 준비를 이어나갈 것이다. 추가적인 경기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판단한 결과”라며 “함께 할 유럽파도 바쁜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모두 모여 훈련하며 경기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문환 왼쪽 수비수 시프트에 대해선 “전북에서 뛴 것도 있고 체력 안배 부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는 최종 명단 발표 하루 전에 치른 경기였다. 특별히 계획이나 구상, 생각에 변화가 있었을까. 벤투 감독은 “이번 소집은 대표팀에서 선수들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리그, 컵 대회 끝나고 훈련 없이 둘 수 없어 진행했다. 알다시피 우리가 토대는 갖고 있다. 대표팀 프로세스 중에 보여줬다. 이번 소집 또한 매우 중요했다. 의문은 분석을 통해 없앨 예정이다. 코치진과 대화해서 최종결정할 예정”이라며 말을 마쳤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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