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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전 마지막 A매치, 왜 ‘아이슬란드’와 ‘화성’서 붙나?

입력 : 2022-10-26 22:00:00 수정 : 2022-10-26 2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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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 상대가 정해졌다. 화성에서 아이슬란드를 만난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아이슬란드전은 여러 상황 및 협의의 결과”라며 “이번 11월 A매치를 통해 팬들께 카타르로 떠나기 전 마지막 인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벤투호는 오는 28일 파주NFC에서 소집한다. 11월 A매치 소집명단 27명이 최종 검증을 받을 예정이다. 훈련 후 내달 11일 아이슬란드와의 마지막 평가전을 통해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는다. 이번 A매치는 FIFA가 정한 일정이 아닌 만큼 손흥민(30·토트넘) 등 유럽파 없이 K리그 자원을 포함한 아시아 무대 선수들이 출전한다.

 

 월드컵 직전에 소화하는 FIFA와의 별도의 A매치인 터라 상대를 구하기가 어려웠다. KFA 관계자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팀을 제외하고 (제대로 된 스파링 상대를 찾아)친선 경기를 성사하기 쉽지 않았다. 다행히 아이슬란드와 뜻이 맞았다”고 전했다. 추운 날씨 때문에 4월에 시작해 10월에 끝나는 아이슬란드 자국 리그 덕에 일정을 조율할 수 있었다. 아이슬란드는 내달 6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한 뒤 한국에 입국해 벤투호를 상대한다.

 

 낯선 상대는 아니다. 지난 1월 터키 안탈리아에서 진행한 해외 전지훈련 당시 친선 경기로 처음 상대한 바 있다. 5-1로 대승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카타르로 떠나기 전 국내 팬에게 인사를 하는 마지막 경기다. 출정식을 겸하는 만큼 현장을 찾기 용이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선택할 수도 있었을 터. KFA 관계자는 “지자체와의 협의가 필요하다. 가장 잘 협의가 이뤄진 곳이 화성”이라며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잔디 문제도 있어 최종적으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100% 완전체가 아닌 만큼 출정식이라고 아주 성대하게 하진 않을 예정이다. 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정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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