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광주FC 미드필더 엄지성(20)이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쥐었다.
‘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이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진행됐다.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자리, K리그2 베스트11 선공개에 이어 영플레이어상도 발표됐다. 광주의 리그 우승을 이끈 엄지성이 받았다.
엄지성은 K리그2 감독 11명 중 7명, 주장 11명 중 5명의 선택을 받았다. 취재기자 99명 중 63표를 득표하기도 했다. 100점 만점 중 58.59점을 받아 리그 최고의 영건이 됐다.
경쟁자였던 부천FC1995 수비수 조현택은 25.76점을, 대전하나시티즌의 영건 임덕근은 11.31점을 받았다. 충남아산 이상민은 4.34점을 획득했다.
엄지성은 광주 유스 답게 팀의 강등 후 곧장 승격에 크게 이바지했다. 리그 28경기에 나서 9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2년 차들이 흔히 맞는 ‘소포모어 징크스’ 없이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라운드 베스트11 5회, MOM 2회 등을 받았던 엄지성은 우승에 이어 영플레이어상까지 거머쥐며 유종의 미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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