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이영지가 ‘쇼미더머니11’에 등장했다.
2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11’에서는 1차 예선 무반주 랩 심사가 펼쳐졌다.
이날 ‘고등래퍼3’ 우승자인 이영지가 참가자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왜 지원한 거냐’라는 얘기를 가장 많이 들었다”며 “안 나가면 후회할 것 같고 나가면 성공이든 실패든 할 거 아니냐. ‘후회보다는 나가서 큰코다치자’라는 생각을 했다”고 참가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해가 지날수록 사람들이 원하는 게 있는데 ‘내가 누구지’, ‘하고 싶은 음악은 뭐지’ 등 내 안에서 소용돌이치다 보니 방황하는 시기를 보냈다”며 “내가 랩에 대해 불같이 뜨거워질 수 있는 사람인지 알고 싶다. 뭔지 모를 깨달음을 위해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이영지는 박재범 앞에서 실수 없이 준비한 랩을 선보였다. 박재범은 “별로였으면 떨어트렸을 것”이라면서 “예상대로 잘해서 ‘너의 시간이구나’, ‘너의 시기구나, 마음껏 해라’ 이런 느낌이었다”고 평가했고, 이영지는 1차 예선 합격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쇼미더머니11’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쇼미더머니11’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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