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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 제주서 음주운전…차기작 불똥(종합)

입력 : 2022-09-26 10:19:31 수정 : 2022-09-26 14: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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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영화 '남산의 부장들' 배우 곽도원이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산의 부장들'은 중앙정보부가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막대한 권력을 휘두른 당시 동아일보 김충식 기자가 2년 2개월간 연재한 '남산의 부장들'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는 2020년 1월 개봉한다. 2019.12.12. chocrystal@newsis.com

배우 곽도원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수사 중이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5일 곽도원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곽도원은 이날 술을 마시고 제주시 한 도로에서 자신의 차 안에서 잠을 자고 있다가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렸다. 경찰은 ‘운전자가 술을 마신 것 같다’는 주민의 신고로 출동했으며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수치(0.08%)를 웃도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곽도원의 음주운전 발각 사실이 보도되자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는 늦은 밤 공식 입장을 내고 사과를 전했다. 음주운전이라는 표현은 없이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입장문이었다. 

 

 소속사는 “이유를 불문하고 곽도원 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곽도원 씨를 지켜봐 주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는 입장도 더했다.

 

 과거 미투, 관계자 폭행 등 수차례 구설에 올랐던 곽도원이다. 하지만 최근 예능 프로그램이나 라디오 출연 등으로 이미지 쇄신에 성공했다. 제주에 이주해 생활하며 2018년 제주도 홍보대사로 활동했으며 꾸밈없는 제주살이를 공개한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다만 “술을 좋아한다. 술 없으면 못 산다”는 말을 공공연히 할 정도로 애주가의 면모를 드러내며 우려를 낳았다. 

 

 곽도원은 연기파 배우로 1992년에 데뷔해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국제수사’ 등의 주연을 맡았다. 올해 ENA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에 출연했으며 용감했던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소방관’ 개봉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촬영을 마친 상태의 작품들이기에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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