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WSG워너비의 운명적인 소속사 선택이 시작됐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WSG워너비(윤은혜, 나비, 이보람, 코타, 박진주, 조현아, 쏠, 소연, 엄지윤, 권진아, 박혜원, 정지소) 멤버들이 팀을 결정짓는 장면이 그려졌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5.9%를 기록했다. WSG워너비 맏언니 윤은혜가 소속사 선택을 위해 발걸음을 딛는 장면에서 분당 최고 시청률이 7.5%까지 치솟았다.
이날 3사 대표 유팔봉(유재석)-유미주(이미주), 엘레나 킴(김숙)-신미나(신봉선), 큰얼(정준하)-힙얼(하하)이 WSG워너비 데뷔곡 후보 2차 청음회를 가졌다. 가수 양파가 작곡한 후보5 ‘너의 지금’에 유팔봉은 “WSG워너비를 보며 양파가 가사를 새롭게 써서 보냈다더라”고 밝혔다. SG워너비 김진호의 후보6 ‘It’s Time(잇츠 타임)’은 WSG워너비에 힘을 불어넣어 주는 가사가 감동을 안겼다. 조영수 작곡가의 후보7 ‘사랑이야’에 유팔봉은 “조영수네”라고 단박에 눈치챘다.
3사 대표들은 총 7곡의 후보 중 각 회사에 어울리는 곡을 선택했다. 해당 곡을 듣고 WSG워너비 멤버들이 팀을 결정짓게 됐다. 월드 작곡 군단의 ‘Clink Clink(클링크 클링크)’, 김도훈과 서용배가 작곡한 청량한 분위기의 ‘그때 그 순간 그대로’, 미디엄 템포곡 대가 조영수의 ‘사랑이야’가 결정됐다.
조현아, 코타, 박진주는 ‘클링크 클링크’를 선택했다. 조현아는 “밝은 게 좋다. 항상 노래를 부를 때 울상이었는데 이 방송에서는 웃으니까 행복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나비와 권진아는 ‘사랑이야’를 선택했다.
정지소, 이보람, 박혜원은 ‘그때 그 순간 그대로’를 선택했다. 이보람은 “요즘에 미디엄 템포 곡을 하는 가수들이 많이 없다. 그런 곡이 다시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눈물을 터뜨렸다. 정지소는 “언니랑 만나기로 약속했다고 말하며 계속 기다렸다. 대박이다. 진짜 운명인가 보다”라며 기뻐했다.
다음 방송 예고편에서는 윤은혜, 소연, 엄지윤, 쏠까지 모두 소속사 선택을 완료하는 모습이 담겼다. 소속사별 팀을 이룬 WSG워너비 조합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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