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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 적다며 사과부터”…조현철, 조의금 군인권센터에 기부

입력 : 2022-06-09 14:31:25 수정 : 2022-06-09 14: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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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현철이 부친상 조의금을 군인권센터에 기부했다.

 

9일 군인권센터는 “조현철 씨가 군인들의 인권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센터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며 후원금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기부액은 밝히지 않았으나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정기후원을 중단한 상황에서 재정에 큰 힘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인권센터 소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조현철 배우가 장례식 조의금을 나누어서 몇몇 곳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는데, 변희수 하사와 군인들의 인권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군인권센터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어 “조현철 배우가 금액이 너무 적다며 미안하다는 말부터 하기에 너무 큰 금액이고 코로나를 거치며 사정이 어려워 정기후원을 중단하신 분들이 많아서 단체의 재정 상태가 어려운데 큰 힘이 된다고 이야기했다”고 적었다.

 

앞서 조현철의 아버지인 조중래 명지대 교통공학과 명예교수는 지난달 22일 7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전신인 정의실현 법조인회를 만든 인권운동가 고 조영래 변호사의 동생이기도 하다.

 

조현철은 육군 군사경찰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D.P.’에서 맡은 조석봉 역할로 제58회 ‘백상예술대상’ 남자조연상(TV부문)을 받았다. 당시 그는 수상소감에서 투병 중인 아버지와 변희수 하사를 비롯한 사회적 희생자들을 다수 언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제58회 백상예술대상’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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