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아시안 풍미 더한 프렌치 선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프랑스 콘셉 ‘르 봉 마르셰’ 운영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북유럽풍 이색 뷔페 메뉴 준비
쉐라톤 그랜드 인천
발리·태국 등 아시아 요리 제공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지중해 담은 다채로운 음식 마련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여행계획을 세우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와 관련 호텔업계가 세계의 특별한 요리로 무장한 미식 프로모션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당장 해외로 떠나기는 어렵지만, 현지 분위기를 입속으로 옮겨놓은 요리를 맛보며 아쉬움을 달래보면 어떨까. 비행기 타고 멀리 떠나지 않아도 국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식음 프로모션들을 모아봤다.
◆강민구 셰프의 ‘아시안 플레이버 입힌 프렌치’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13일 ‘페스타 바이 민구’에서 ‘테이스트 오브 아시안 프렌치’ 프로모션을 다음달 24일까지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프렌치 메뉴에 아시안 플레이버를 입힌 런치·디너 코스로 운영된다.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가 새로운 시각으로 요리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기존에 선보이던 컨템포러리 유러피안 다이닝에 홍콩·태국·인도네시아 등 아시안 풍미를 입혀 색다른 요리로 탄생시켰다.
코스 요리는 ▲아시안 터치가 가미된 한입 요리 셀렉션 ▲유자 간장과 참기름을 곁들인 방어 세비체 ▲속초 백명란 브랑다드 라자냐와 어란 파우더 ▲땅콩소스를 곁들인 최상급 1++ 한우 숯불구이 ▲숯불에 구운 랍스터와 타이풍 커리 소스·찹쌀 리조또·캐비아 ▲제주 옥돔 튀김과 그린 커리 베어네즈 소스 ▲셰프가 엄선한 오늘의 디저트 등을 포함한다. 구성은 런치·디너에 따라 달라진다.

◆점심에 즐기는 ‘프랑스식 주말’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프렌치 시크 비스트로 페메종에서는 프랑스를 콘셉트로 한 주말 런치 뷔페 ‘르 봉 마르셰’를 운영한다. 어니언 수프, 레드와인에 졸인 닭 요리 코코뱅, 소고기·푸아그라 포토푀 테린, 소고기 타르타르 등 다른 곳에서는 쉽게 만나보기 어려운 정통 프렌치 퀴진을 뷔페로 선보인다. 식사시간 내내 여유롭게 프랑스를 여행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매주 주말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1부제로 운영한다.

◆북유럽 분위기 가득한 요리… 뷔페에 한가득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는 호텔내 뷔페 레스토랑 푸드익스체인지에서 북유럽을 담은 ‘노르딕 서프 앤 터프’ 뷔페를 선보인다. 도심 속 파노라믹 뷰와 함께 이색적인 북유럽 메뉴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칸디나비아에서 유명한 그라브락스 연어, 덴마크식 스뫼르브뢰드 오픈 샌드위치, 스웨덴 퀴노아 버섯 샐러드 등 콜드 메뉴와 덴마크식 미트볼 프리카델레르, 그라노파다노 치즈 휠에 담긴 크림 파스타, 노르웨이의 대구살구이 아베뢰위 등 따뜻한 메뉴를 함께 맛볼 수 있다. 이밖에 현장에서 셰프가 직접 선보이는 바비큐 등 라이브 코너도 운영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3월 20일까지 운영된다.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일요일 점심 뷔페 운영일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발리에서 베트남까지 ‘아시안 미식의 향연’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레스토랑 피스트에서 ‘아시안 미식의 향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시아 지역의 다채로운 요리를 특선으로 선보인다. 발리의 미고랭, 태국의 팟씨유, 인도의 탄두리치킨·그린커리, 베트남의 분짜, 중국의 마라샹궈·유린기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말레이시아, 일본 등 아시아 각국의 시그니처 요리도 준비했다.
이밖에 바다와 인접한 인천 지역의 장점을 살려 신선한 해산물부터 육즙 가득한 육류를 오픈키친에서 셰프가 즉석에서 조리해 라이브로 선보인다. 주말에는 자숙하지 않아 더욱 신선한 ‘버터 구이 랍스터’ 스테이션도 추가된다. 프로모션은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지중해의 하얀 맛… 맛·건강 동시에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는 건강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이국적인 맛에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하얀 맛’ 프로모션을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세계적인 건강 식단으로 꼽히는 지중해 음식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기존 녹색 아스파라거스보다 칼로리가 낮고 질감이 부드러운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구이와 탄수화물 억제 효능으로 다이어터들의 사랑을 받는 카넬리니 빈 샐러드를 마련했다. 또 그리스 전통 음식인 무사카, 종이 호일에 생선이나 해산물을 감싸서 오븐에 넣어 굽는 이탈리아 요리인 카르토치오, 비어 치킨 바비큐 등 하얀색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요리를 한데 모았다. 입으로 지중해를 한가득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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