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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채 “주유소’ 후 부적절한 제안 多…3년 전 유방암 수술” (근황올림픽)

입력 : 2022-01-14 15:20:32 수정 : 2022-01-14 15: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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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승채가 근황을 공개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이승채를 만나다 ‘주유소 습격사건’ 여배우 근황… 갑자기 사라진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승채는  1994년 미스유니버시티 입상 후 MBC ‘종합병원’을 통해 연기 활동을 펼쳤다. 특히 그는 1999년 영화 ‘주유소 습격 사건’을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승채는 “계속 벗는 거로 갈 수밖에 없는 갈림길에 있었다. 사적인 것에서도 부적절한 제안이 왔다. 투자자가 사심이 있어 계약서를 쓰면 대표님이 막아줘야 하는데, 대표님이 또 사심이 있었다. 일하러 온 건지 연애를 하러 온 건지 가치관이 흔들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배우에 대한 갈망이 많았다. 업계에 남고 싶어 SBS ‘한밤의 TV연예’ 리포터를 했다”며 “리포터를 할 때 같이 연기를 했던 배우가 스타가 돼 인터뷰하러 간 적 있는데, 그 배우를 만나 인터뷰한다는 게 너무 속상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 이승채는 꽃 공부를 시작해 플라워 카페를 운영했다고. 또한 그는 2018년 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유방쪽 소협성이라고 암은 암이다. 이제부터 나는 살아야 하는데, 할 수 있는 어떤 기회를 얻은 것 같은데, 단 1년도 채 안 돼서 암에 걸렸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당시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암 확진 받고 난 뒤부터는 남자친구를 멀리했다.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도 했다.그런데 혼인신고를 하자더라”며 “제가 살아갈 수 있는 이유들을 굉장히 많이 이야기해줬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승채는 유방암 수술 후 3년 정도 지났다며 “6개월에 한 번씩 저는 삶을 산다고 생각한다”며 “검진을 받고 괜찮다고 하면 6개월의 시간을 버는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 방송을 시작하게 됐다는 이승채는 “나한테도 이런 골수 팬들이 있었구나 하고 잠재력을 깨워주는 곳”이라며 “안 좋은 얘기하는 50명보다 좋은 얘기해 주는 5명이 있기 때문에 거기서 에너지를 많이 받는다”고 전했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근황올림픽’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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