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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고요의 바다’ 배두나 “넷플릭스 순위, 조금 부담” 솔직

입력 : 2022-01-11 10:51:59 수정 : 2022-01-11 11: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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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두나가 넷플릭스와 깊은 인연을 설명했다.

 

 배두나는 30일 오후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최항용 감독) 화상 인터뷰를 가지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고요의 바다’는 2014년 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호평 받은 최항용 PD의 동명 단편 영화를 시리즈화한 작품으로, 배우 정우성이 제작자로도 참여했다.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우주생물학자이자 동물행동학자인 송지안 역을 맡았다. 

 

 ‘센스8’부터 시작해 ‘킹덤’ 시리즈, ‘페르소나’에 이어 8부작 ‘고요의 바다’까지 다수의 작품으로 넷플릭스와 협업한 배두나는 ‘넷플릭스의 딸로 돌아왔다’는 말에 “진짜 넷플릭스와 인연이 깊다. 넷플릭스 코리아가 시작되기 전부터 함께 일을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넷플릭스의 창작자를 최대한 존중한다. 콘텐츠 자체에 집중한다는 장점이 크다. ‘킹덤’의 김은희 작가도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다. 넷플릭스는 자본만 주지 작품에 관한 코멘트는 주지 않는다. 창작의 자유를 보장하는 플랫폼이다. 20년 이상 영화계에 있으면서 그런 모습을 본다는 것이 놀라웠다. 창작자를 믿고 맡기겠다는 그런 마인드가 중요하다”며 넷플릭스를 칭찬했다.

 

 지난 5일 넷플릭스가 공개한 주간 집계 차트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공개한 ‘고요의 바다’는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일주일간 시청시간을 합산한 결과 ‘고요의 바다’는 4783만 시간으로 비영어권 TV 시리즈 1위를 기록했다. 공개 직후 7위에서 크게 점프했다.

 배두나는 “넷플릭스가 조금 바뀐 게 있다면 이제 순위를 매긴다는 사실이다. ‘킹덤’ 때만 해도 순위가 없었는데, 배우 입장에서 조금 부담이 생겼다. 그래도 순위가 잘 나오니까 기쁘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배두나는 영화 ‘브로커’, ‘바이러스’의 촬영도 마친 상태다. 쉼없는 활동을 이어가는 그. 2022년 임인년에 임하는 마음도 전했다. 

 

 “어느 순간 그런 생각이 들었다. 작품에서 몸을 사릴 필요가 없다고. 더 많이 부딪히고 경험하는 게 결국 나의 전투력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될 수 있으면 많은 경험을 하고 있다. 새로운 사람들과 일하는 해외 현장도 재미있어서 지난 10년 동안 무척 바쁘게 지냈다. 지금도 나는 장르를 가리거나 역할, 주연, 조연을 따지지 않는다. 앞으로도 하고 싶은 걸 다 할 것이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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