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보호는 하이컷 등산화로
발열판 키운 ‘야크온H’ 시리즈
페트병 활용 친환경 기술 접목
진정한 등산 마니아들은 겨울 산행을 즐긴다. 눈꽃, 설경 등 오직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산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겨울 산행은 안전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추위부터 미끄러운 노면까지 신경을 써야 할 점이 많다. 특히 겨울산행이 처음인 ‘산린이’라면 더욱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20일, 블랙야크로부터 안전한 겨울 산행을 돕는 팁과 장비에 대해 들었다.
◆겨울산, 체온유지는 필수… 발열의류 착용하세요
먼저, 체온 유지를 위한 방한용품을 제대로 갖춰야 한다. 따뜻한 아우터를 선택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 이때 ‘발열 의류’ 착용이 도움이 된다. 블랙야크 ‘야크온H 시리즈’는 디바이스(보조배터리)와 등쪽 발열판을 커넥터로 연결해 열을 내는 블랙야크 자체 개발 발열 기술이 적용돼 눈길을 끈다. 세탁 시 발열판을 분리하지 않아도 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올해 새로 나온 야크온H 시리즈 제품은 발열판 크기를 키워 보온성을 높였다. 여기에 비와이엔블랙야크의 국내 페트병 자원 순환 기술이 접목되어 친환경 가치까지 더했다. 재킷, 가디건, 베스트 등 단독 착장이나 미드레이어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로 충전재로 사용된 볼패딩과 주머니 안감은 모두 국내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들어졌다.
시리즈 대표 제품은 ‘U스토브자켓’이다. 이는 베이직한 경량 볼패딩 자켓으로 야크온 히팅 기술이 적용돼 있어 캠핑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서 체온을 유지하며 입을 수 있다. 안감은 탄소에서 추출한 혁신적인 섬유인 그래핀 원사를 적용해 정전기 발생을 최소화했다.
활동성을 높이고 싶다면 조끼 디자인으로 레이어드하기 좋은 ‘M알파카히팅베스트’가 유리하다. 부드러운 촉감의 하이로프트 플리스 소재와 친환경 볼패딩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이 뛰어나다.
이와 함께 블랙야크의 ‘타우루스다운자켓’은 경량 코듀라 우븐 소재 적용으로 내구성이 뛰어나 본격적인 등산에 활용하기 좋다. 안쪽 메쉬 소재를 적용한 핸드 포켓에는 가벼운 소지품 수납이 가능해 체온을 더해줄 핫팩 또는 손난로를 챙겨가면 꽁꽁 언 몸을 녹이는 데 매우 유용하다.
◆발목 보호하려면… ‘하이컷’ 등산화 유리
겨울산행에서는 특히 등산화를 꼼꼼히 골라야 한다. 산길이 얼어 있거나 미끄러운 노면에 발을 잘못 디딜 경우 발목 부상의 위험이 크다. 일반적인 운동화 대신 발목을 보호해 줄 수 있는 미드컷, 하이컷 등산화를 신는 게 권장된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설산에서는 눈이 등산화 안으로 들어가면 금방 발이 시릴 수 있어 발목을 충분히 감싸는 하이컷 등산화가 추천된다”고 조언했다.
추천 모델은 ‘야크로드 Ⅲ GTX’다. 이는 유럽 스위스 현지 필드테스트로 기술력을 집약한 가죽 등산화로, 블랙야크 글로벌 앰버서더들이 스위스 체르마트 설산에서 직접 필드테스트에 참여해 완성된 제품이다.
‘락(lock) 기능’으로 신발 끈을 고정해주는 ‘기능성 아일릿’이 특징적이다. 신발 끈을 아일릿에 끼우면 쉽게 느슨해지지 않아 힘의 강약 조절을 하며 묶을 수 있고, 신발 끈이 풀리거나 걸리는 것을 방지해 산행 중 활동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또, 100% 방수와 투습 기능을 갖춘 고어텍스 소재로 장시간 착용으로 인한 습기나 갑작스러운 비에도 젖지 않아 최적의 보행 환경을 만들어준다.
◆설산 필수 아이템 ‘스패츠’·‘아이젠’ 챙겨야
설산에서는 눈으로 등산화와 바지가 젖는 것을 방지하는 ‘스패츠’, 그리고 얼어버린 등산로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아이젠’도 필수 아이템으로 구비해야 한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겨울산행은 산린이뿐 아니라 겨울 산을 자주 찾았던 사람들이라도 방심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기능성 의류, 장비는 물론 다양한 팁까지 미리 숙지해 설산의 매력을 안전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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