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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코로나 19 공포 다시 수면 위로 [이슈]

입력 : 2021-09-05 14:30:00 수정 : 2021-09-05 14: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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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 19 확산 공포로 떠들썩했던 방송가에 이어 이번엔 가요계다. 가수들의 연이은 코로나 19 확진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됐다.

 

 지난달 29일 그룹 아이즈원 출신 장원영의 코로나 19 확진 소식이 알려졌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8일 장원영과 안유진은 코로나 19 확진된 외부 스태프와 동선이 겹쳤다는 연락을 받고 곧바로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진행, 29일 장원영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장원영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처를 하고 있다.

 

 당시 음성 판정을 받은 안유진은 스케줄을 중단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그러나 지난 4일 안유진 역시 자가격리 도중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후통 및 발열 증세가 나타났고,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은 2018년 방송한 엠넷 ‘프로듀스48’을 통해 그룹 아이즈원으로 활동했다. 올 하반기 걸그룹 데뷔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트로트 여제’ 송가인도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시설로 이동해 치료 중이다. 지난달 말 건강 이상 징후를 보인 송가인은,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PCR 검사를 받은 후 28일 확진 통보를 받았다. 송가인의 경우 이달 방송 예정이 JTBC 예능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 심사위원 합류를 예고해 향후 일정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그룹 엔하이픈 멤버 5인도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소속사 빌리프랩은 공식 커뮤니티에 “엔하이픈 멤버 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이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엔하이픈은 촬영 현장의 확진자 발생에 26일부터 선제적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27일 방역 당국으로부터 밀접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 대상으로 분류, 격리 중 멤버 제이크가 기침과 발열 증세를 보였다. 30일 제이크의 양성 판정 후 정원, 희승, 제이, 성훈도 비슷한 증세가 나타나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다섯 멤버는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치료 시설로 이동했다. 소속사는 “현재 증상은 경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선우, 니키 또한 격리 기간 하루 2회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밴드 엔플라잉의 멤버 4인도 코로나 19 확진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3일 “엔플라잉 이승협, 유회승, 서동성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세 멤버는 컨디션 이상 증세로 지난 2일 자가검사키트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3인 모두 양성 판정이 나왔고, 즉시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진행,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튿날인 4일, 자가검사키트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던 김재현이 PCR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받고 있다. 멤버 차훈은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다. 

 

 지난 7월 방송가를 중심으로 코로나 19 확산이 지속됐다. 다수의 출연자가 몸을 맞대는 스포츠 예능, 스태프까지 100여 명에 가까운 인원이 모이는 대부분의 예능 프로그램의 위험성이 방송가를 초토화했다.

 

 이번엔 가요계다. 아이돌 그룹의 경우 멤버 전원이 숙소 생활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한 명이 확진될 경우 다른 멤버들의 확진도 불가피하다. 외부 스태프의 경우 업무 장소도, 만나는 인원도 매일 달라진다. 이동 동선이 다양한 만큼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풀릴 만 하면 조여드는 긴장감. 연예계에 또 한 번 코로나 19의 어둠이 드리우고 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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