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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리포터 박유성 “3개국 걸쳐 탈북…母 몸 편치 않아 감옥도 갔다”

입력 : 2021-08-23 10:03:09 수정 : 2021-08-23 1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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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출신 리포터 박유성이 험난했던 탈북 과정을 떠올렸다.

 

2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명불허전 코너는 리포터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유성은 “제가 18살에 탈북했다. 어머니가 다리 한쪽을 못 썼다. 한국까지 오는 여정이 북한에서 대한민국을 오는 게 아니라 3개국을 걸쳐셔 온다”라고 밝혔다.

 

이어 험난했던 과정을 떠올리며 “6000km 여정이다. 두만강 건너고 중국 갔다가 미얀마, 라오스, 태국으로 가는 과정이다. 어머니 몸이 편치 않아서 감옥도 들어갔었고 버스를 3일씩 타다 보니까 어머니 옆에서 지팡이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박유성은 “대한민국 의료시설이 너무 좋아서 요즘은 어머니가 하루에 2시간씩 걸어 다닌다”고 말했다.

 

한편 박유성은 영화학과 졸업 후 감독 활동을 준비 중이라고 전하며 자신의 영화 ‘메콩강에 악어가 산다’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북한에서 한국까지 오는 과정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싶어서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아침마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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