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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들, 어떤 집에 살까 ‘전원주택 VS 아파트’ [이슈]

입력 : 2021-06-04 09:20:00 수정 : 2021-06-10 15: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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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인기 스타들은 어떤 집에 살까?

 

최근 가수 아이유의 국내 최고가 아파트 분양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월 서울 강남구 에테르노 청담 아파트를 실거주 목적으로 130억원에 분양받은 사실이 전해져 관심이 집중됐다. 2018년 2월 과천시 건물을 46억원에 매입한 아이유는 같은 해 8월에는 양평군 전원주택 22억원, 이어 인근 토지를 8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요즘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연예인들이 거주하는 집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도심 속 아파트나 자연을 벗 삼아 여유로운 일상을 즐기는 전원주택 생활이 전파를 탔다. 과거엔 무조건 지역은 강남 3구, 주거 형태는 단독 주택 및 아파트를 추구했던 것과는 달리 교외의 전원주택 등 다양한 스타일을 보이는 추세다.

 

◆베벌리 힐스 안 부러워…‘도심 속 대장입지를 찾아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들과의 일상을 보여주고 있는 도경완-장윤정 부부. 지난 3월 공동명의로 분양받은 서울 용산구 고급 아파트 나인원 한남의 시세가 2개월 만에 20억원이 넘게 급등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분양가 50억 원대로 추정되는 이 아파트는 최근 동일 평수 세대가 73억원에 실거래됐다. 

 

나인원 한남은 배우 배용준, 전지현을 비롯해 가수 지드래곤 등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 멤버 RM과 지민도 3월 각각 63억원, 59억원에 나인원 한남을 매입해 선배 스타들과 이웃사촌이 됐다.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는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알려진 ‘더 펜트하우스 청담’에 거주 중이다. 전용 407㎡ 공시가격 163억 2000만원을 기록한 이 아파트에 장동건-고소영 부부는 지난 2017년 4월 211.94㎡· 규모의 복층 세대를 매입해 입주했다. 고소영은 SNS를 통해 일상을 공개, 럭셔리한 실내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의 개그맨 박준형-김지혜 부부는 널찍한 실내 공간이 눈에 띄는 아파트를 공개했다. 이들은 반포 자이 아파트 90평형에 사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평형은 지난 2월 최신 거래가 기준 5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쇼핑몰 매출 80억원을 기록한 방송인 겸 배우 현영은 인천 송도 더샵 31층 최강 뷰의 럭셔리 아파트를 공개한 바 있다. 개그맨 고명환은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를 통해 경기도 일산에서 메밀국숫집으로 대박 난 근황을 밝혔다. 수도권에 4주택과 35억원의 자산을 가진 알짜 부자의 면모로 시청자 호응을 이끌었다.

 

 

◆일상이 즐거운 전원생활, 취향 따라 감성 터치

 

방송을 통해 공개된 연예인들의 고가 아파트에 대한 소식과 달리 전원주택에 거주하는 이들은 전원에서의 소소한 일상을 전하며 그들의 생활에 호기심을 자아냈다. 전원의 삶과 전원주택을 소재로 한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배우 이상아는 최근 전원생활의 쏠쏠한 일상을 보여주면서 대중적 관심을 이끈다. 

 

전원생활 이주 소식이 전해지며 대형 럭셔리 주택으로 입소문을 탔지만 스스로 그는 ‘작은 전원주택. 으리으리 노노. 20평이나 좁아져서 죄다 버리고 있는 판국’이라고 자신의 SNS를 통해 해명하기도. 미니 텃밭을 가꾸고 직접 공사를 하는 모습으로 소탈하고 정감있는 면모를 보여줬다.

 

수도권에 세컨드하우스를 마련한 연예인들의 일상도 관심을 끈다. 배우 최여진은 경기도 가평에 세컨드하우스를 마련해 스케줄이 없을 때 힐링을 하면서 스스로 행복을 즐기고 있다. tvN 예능 ‘온앤오프’에 출연한 최여진은 “ON 최여진의 모습이 있기 때문에 OFF 최여진이 감사하고, OFF 최여진이 있기에 ON 최여진이 감사한 것 같다. ON과 OFF의 밸런스가 맞을 때 비로소 행복을 느낀다”며 전원생활이 주는 특별함을 전했다. 

 

양평에서 전원생활을 하다가 서울로 돌아온 배우 이영애는 기존에 살고 있던 서종면의 전원주택을 세컨드하우스로 활용 중이다. 이웃 마을인 양서면 목왕리에는 가수 아이비가 세컨드하우스를 마련해 틈틈이 전원의 소소한 일상을 SNS를 통해 전해주고 있다.

 

한때 제주도 애월읍 소길리로 이주해 ‘소길댁’으로 국민적 관심을 끈 이효리가 있다면, 배우 신소율은 ‘양평댁’으로 변신했다. 양평 전원주택에서 신혼살림을 하면서 남편과 출퇴근을 함께하며 도심에서 느끼지 못했던 느긋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배우 박은석도 양평 주민. 전세로 전원주택을 구해 애견과 함께 무한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는 근황을 전하며 ‘소확행’의 삶을 이어가는 중이다. 배우 오윤아 역시 최근 경기도 광주의 전원주택으로 이주해 나날이 행복한 일상의 즐거움을 전했다. 

 

양평 전원주택 단지 휘페스타의 김민준 대표는 “사실 양평은 오래전부터 연예인들의 세컨드하우스로 인기가 높다”며 “전원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찾아오는 연예인 대다수는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1:1 커스터마이징 맞춤설계를 통해 전원주택 짓기에 관심이 많은 추세”라고 밝혔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각 소속사 및 방송캡처, 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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