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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중 생일파티’ 유튜버 국가비, 기소유예 처분 받았다

입력 : 2021-04-14 17:38:46 수정 : 2021-04-14 17: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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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자가격리 기간 중 코로나 19 방역 지침을 위반해 논란을 빚은 유튜버 국가비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14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월 말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받는 국가비에게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기소유예란 혐의는 인정되지만, 검사가 여러 상황을 고려해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지 않는 불기소 처분이다.

 

앞서 국가비는 지난해 10월 영국에서 귀국해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가지는 도중 지인을 불러 생일파티를 하고 촬영해 유튜브 채널에 게재해 논란이 됐다.

 

 

해당 영상 속에서 국가비는 지인들과 현관을 사이에 두고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지인들과 접촉해 케이크와 꽃다발 등을 선물 받는 모습 등이 포함되어 있어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에 서울 마포구 보건소는 경찰에 국가비의 자가격리 위반 여부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국가비의 행동이 감염병예방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다.

 

이후 국가비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재, 남편 조쉬와 함께 유튜브 활동을 중단했다.

 

사진=국가비 인스타그램/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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