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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택진이형처럼”… 선수 아닌 구단주로 ‘집행검’ 들어볼까

입력 : 2021-04-08 03:02:00 수정 : 2021-04-08 18: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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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프로야구 H3’ / 구단 관리 등 매니지먼트 초점 / 선수카드에 현실적 요소 가미 / 리포트 등 AI 더한 콘텐츠 눈길 / 콜업·이적시장 시스템도 갖춰

[김수길 기자] ‘나도 택진이형처럼?’

프로야구단 구단주로서 선수와 팀을 육성할 수 있는 가상의 기회가 펼쳐진다.

엔씨소프트가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이른바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H3’를 내놨다. 직접 선수를 조작하고 플레이하는 형태가 아닌, 선수를 키우면서 팀을 꾸리고 팀 단위로 경기에 임하는 게 골자다. 관리적인 면이 두드러지는 셈이다.

프로야구단 구단주로서 맹활약하면서 선수들과 팀을 육성할 수 있는 가상의 기회가 펼쳐진다. 매니지먼트 부문에 초점을 둔 ‘프로야구 H3’는 입소문을 타고 사전 접수에 100만 명 넘게 몰렸다.

매니지먼트에 초점을 둔 게임은 시스템이 얼마나 현실감 있게 구현되느냐가 관건이다. 게임 속 선수 캐릭터가 실제 선수들의 특징을 잘 반영하는지, 이용자 성향에 따라 선수를 어떻게 성장시키고 새로운 팀을 만드느냐가 핵심이다. 엔씨소프트와 한지붕 식구인 프로야구단 NC(엔씨) 다이노스가 2020년 한국시리즈를 제패하던 당시 구단주인 김택진 대표가 현장에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집행검을 선물하던 장면을 최종 목표로 떠올리면 된다. 집행검은 엔씨소프트에서 개발한 ‘리니지’에 등장하는 일종의 무기 아이템이다. 게임 상에서 제작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아이템 거래사이트에서 통용되는 호가를 보면 웬만한 아파트 한 채 가격에 버금간다.

이처럼 구단주를 포함해 감독으로서 구단을 이끄는 것에 방점을 둔 ‘프로야구 H3’는 김택진 대표의 세리머니에다 입소문을 타면서 사전 신청자 모집에 100만 명 넘게 몰리면서 흥행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는 국내 야구 게임 중에서 최초로 달성한 기록이다.

엔씨소프트의 AI 기술로 완성된 H3 뉴스.

‘프로야구 H3’는 매니지먼트 게임의 기초 문법을 착실히 준수했다. 선수카드에는 KBO(한국야구위원회) 선수들의 성적과 수상 이력, 특징까지 고려해 고유의 개성을 부여했다. 전·현직 야구 선수들이 카드에 표기된 스탯만 보고 동료 선수를 맞히는 장면이 소개될 정도로 선수카드에 현실적 요소가 고스란히 가미돼 있다.

게임 진행 방식도 이용자 경험을 풍부하게 하는데 초점을 뒀다. KBO 리그 일정과 동일하게 144 경기의 패넌트레이스가 매시간 전개되고, 동시에 제공되는 경기 중계로는 실제 플레이를 관람하는 듯한 느낌을 얻는다. 엔씨소프트의 AI(인공지능) 기술로 완성된 하이라이트와 리포트, H3 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도 더해져 몰입도를 배가한다.

‘프로야구 H3’는 일반적으로 매니지먼트 게임의 테두리였던 감독의 역할을 넘어 구단주 단계까지 지향한다. 선수·팀뿐만 아니라, 5개의 전문 부서로 이뤄진 프런트 등 구단 전반을 운영하게 된다.

‘프로야구 H3’는 시중에 나온 기존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과는 상당한 차별점을 지녔다. 일반적으로 매니지먼트 게임의 테두리였던 감독의 역할을 넘어 구단주 단계까지 지향한다. 선수·팀뿐만 아니라, 5개의 전문 부서로 이뤄진 프런트 등 구단 전반을 이끌게 된다. 잠재력 있는 유망주를 발굴하는 선수 영입 시스템인 스카우터와 콜업도 눈길을 끈다. 각자 희망하는 팀을 짜기 위해 필수적인 선수 영입 절차가 과거 매니지먼트 게임에서 범람하던 카드 뽑기 방식에서 벗어나 더욱 전문적인 과정을 거치게 된다. 스카우터가 팀 전력에 최적화된 선수를 물색하면 이용자는 콜업을 활용해 필요한 선수의 조건을 스카우터에게 요구하면 된다.

‘프로야구 H3’의 차별 요소로 꼽히는 콜업 시스템.

또한 ‘프로야구 H3’는 국내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중 처음으로 선수를 거래할 수 있는 이적시장 시스템을 갖췄다. 이적시장에서는 각기 다른 능력치를 보유한 선수카드의 모든 스펙이 함께 오가게 된다. 판매자는 이적시장에서 자신이 애정 있게 키운 선수의 가치를 평가받고, 구매자는 원하는 선수를 쉽게 확보할 수 있다.

라인업 예시.

한편, ‘프로야구 H3’는 엔씨소프트의 자체 크로스 플랫폼인 퍼플(PURPLE)을 통해 모바일과 PC에서 끊김 없이 체험할 수 있다. 국내에 출시된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PC 플레이가 가능하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현대 야구의 트렌드에 맞는 요소를 충분히 살려 야구 마니아들로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가장 재밌고 잘 만든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기억되도록 운영하겠다”고 했다.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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