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서머 퀸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3일 밤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브레이브걸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최근 ‘롤린’으로 음원차트뿐만 아니라 음악방송에서도 역주행하며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멤버들은 역주행 한 달 전만 해도 다른 직업을 준비하며 가수의 꿈을 접으려 했다고. 민영은 “원래 한국 무용 전공이었다. 아이들 레슨 하면서 가르쳤다”고 말했고, 유나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다”고 덧붙였다. 이어 은지는 “아는 언니들과 사업을 준비했다”고 전했고 유정은 “쉬면서 뷰티 유튜브를 했다. 날 도와준 오빠가 있다. 그 오빠가 날 먼저 알아봐 줬다. 그 오빠는 꼭 도와주고 싶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브레이브걸스는 제일 반응이 좋았던 부대로 ‘백령도’를 꼽았다. 유나는 “해병대가 가장 호응이 높았다”고 말했고, 은지는 “서울에서 멀수록 호응이 높다”라고 했다. 민영은 “육해공보다는 계급에 따라 다르다. 일병은 굳어 있는 분들도 있고 상병부터 병장들은 프리하게 표현을 많이 해줬다”라고 전했다.
역주행 초반까지 이런 인기를 실감하지 못했다는 브레이브걸스. 유나는 “우리는 기대를 안 했다. 너무 역주행하자마자 3일 뒤에 ‘인기가요’에 출연했다. 다음 주엔 1위 후보 들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이번 주는 아닐 것 같았다. 근데 1위 후보에 올랐다고 해서 기대하지 말자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유나는 “1위 기대를 안 했는데 결과를 보자마자 넷 다 눈물이 터졌다”고 전했다. 민영은 “우리가 1위 할 줄 예상 못 해서 수상 소감을 준비 못 했다. 아무 생각이 안 나고 눈물만 나더라”고 했다.
민영은 막내 유나 때문에 당시 더 눈물이 났다고. 민영은 “유나가 진짜 눈물이 없다. 음원차트 역주행할 때도 안 울었는데 1위를 했을 때 펑펑 울고 있어서 눈물이 더 나더라”고 말했다.
‘꼬북좌’라는 애칭을 가진 유정은 팬들 덕에 ‘꼬북과자’ 모델까지 하게 됐다고. 민영은 “꼬북과자 광고 찍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한 팬이 회사 주식을 매수했더라. 3천만 원을 풀매수하고 인증을 올렸다. 유정이가 광고 모델이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아는 형님’ 방송 캡처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