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가수 왁스가 절친 홍석천을 언급했다.
25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이하 ‘두시만세’)의 ‘자체발광 초대석’에는 왁스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박준형은 “왁스 근황과 함께 홍석천 근황도 물어봐야 한다. 두 사람이 ‘영혼의 부부’로 불리더라”고 운을 떼자 왁스는 “어떻게 그렇게 됐다. 그렇게 이미지로 굳어가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언젠가 누군가와 같이 산다면 홍석천과 살 거라고 했다던데”라는 DJ 정경미의 물음에는 “이렇게 얘기하니까 좀 이상하게 들린다. 그렇게 말한 게 아니다. 내가 한 말은 ‘만약 결혼 안 하고 친구랑 누군가 살게 된다면 홍석천 아닐까’였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정경미가 “두 사람이 꼭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농담하자 왁스는 “안된다. 싫은 건 아니지만 나도 한 번은 가봐야 하지 않겠냐”며 받아쳤다.
왁스는 “원래 어렸을 때부터 결혼은 빨리하고 싶었고, 자식도 낳고 싶었다. 비혼주의는 아니다”라고 설명했고, 박준형은 “홍석천과 놀아서 시간이 없고 틈이 없는 건 아니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왁스는 “한 번은 내가 혼자 있는 이유가 홍석천 때문이라고 생각해 의식적으로 피한 적이 있었다. 저 기운이 나를 막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그것 때문은 아니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왁스는 지난 17일 신곡 ‘반대로 인 거야’를 발매하고 1년 만에 컴백했다.
사진=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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